SonyRXmoments
3월 소청도, 대청도, 백령도의 새들
이 전에 올린 섬 투어 글에도 간간히 있긴 한데 이번에 본 새들을 따로 정리해 봤습니다.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가마우지, 쇠가마우지 말똥가리 괭이갈매기, 큰재갈매기, 재갈매기 멧비둘기 후투티 큰부리까마귀 박새 검은이마직박구리, 직박구리 찌르레기, 흰점찌르레기 유리딱새, 검은딱새, 딱새 노랑할미새, 알락할미새 방울새, 콩새, 긴꼬리홍양진이 노랑턱멧새, 쑥새, 멧새 총 27종 확인 ↑가마우지 ↑쇠가마우지 ↑쇠가마우지 ↑말똥가리 ↑괭이갈매기 ↑재갈매기 ↑검은이마직박구리 ↑찌르레기 ↑찌르레기와 흰점찌르레기 ↑찌르레기와 흰점찌르레기 ↑유리딱새 ↑검은딱새 ↑딱새 ↑노랑할미새 ↑알락할미새 ↑방울새 ↑콩새 ↑긴꼬리홍양진이 ↑멧새 Photo by #RX10M4
백령도에 이틀동안 붙잡힌 후 나오다.
3월 25일, 26일 백령도와 인천을 오가는 여객선 결항 이번 섬 투어는 안개 속 투어였고, 결국 안개로 인해 2박 3일 일정이 4박 5일이 되었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섬에 갈 때는 이틀정도 중요 일정 잡지 않는 것이 좋다. 그게 만일의 사태를 대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이라면서요. 맞는 말 같습니다. 이전에 몇 번 겪어본 일이라 이번에 배가 결항되었다고 연락 받았을때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시 섬 일정 잡을 때는 기본 일정 외 이틀정도 여유가 있어야 되는 것이 맞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절실히 실감했습니다. 배가 결항되면 좀 더 둘러 볼 수 있는 여유 시간이 생기는 것 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오늘은 결항입니다. 라고 해버리면 하루 온 종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백령도 - 두무진, 천안함 위령탑 등
2018. 3. 25. 백령도. 오늘 일정은 두무진에서 유람선 타고 두무진 헤상관광과 천안함 위령탑 가는 일정인데 안개로 관광 유람선이 뜰지 모르겠습니다. 백령도에 오기 전까지 백령도에 뭐가 있는지 알지 못했고 투어 중에도 일정에 맞춰 다니다 직접 가서야 '아~ 이런 곳이였구나' 때로 감탄하기도 할뿐 사전 인지를 못했는데 이번 여행의 백미는 이 두무진이였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두무진 처음 나눠준 관광 안내도의 두무진에 대한 내용은 '마치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두무진(頭武津)은 서해의 해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로 웅장미가 아름답고 다양하고 기묘한 기암괴석들이 펼쳐져 있어 백령도의 백미를 자랑하고 있다.' 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딱 맞는 표현인것 같습니다. ..
백령도 - 사자바위, 심청각, 용기포 등대해변, 콩돌해변 등
2018. 3. 24. 백령도. 대청도에서 12시 10분 코리아 킹호에 몸을 실고 뱅령도로 왔습니다. 코리아 킹호보다 40분 먼저 온 하모니호가 안개때문에 나가지 못하고 정박중인 모습이 보입니다. 1시 30분에 출항 예정인 코리아 킹호 역시 안개 때문에 오늘은 여기에 묶여 있어야 됩니다. 내일은 괜찮아야 될텐데.. 오늘 일정은 사자바위, 심청각, 용기포 등대해안, 콩돌 해변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선진포 선착장 코리아 킹호보다 40분 먼저 온 하모니호 정박중인 모습이 보입니다. ↑사자바위 안개속 어슴프레 보이는 모습으론 보통 우리가 보던 용맹한 사자가 상상되지 안됩니다. 오히려 바다에 갖 떠오르기 시작하는 용머리바위라면 그럴듯할까? ^^ 날씨가 화창한 날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 궁금하네요. ↑ 안개 속 고..
대청도 - 옥중동 해안사구, 지두리 해변, 모래울 해변, 서풍받이
2018. 3. 24. 대청도 이번 여행 둘쨋날은 안개의 날입니다. 아침부터 자욱하던 안개는 떠날때까지 대청도를 휘어감고 있었습니다. 중간에 짠하고 갠 모습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해 봤지만 결국 내내 안갯속 대청도를 거닐뿐이였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처럼 안개낀 날은 안개 낀대로, 화창하게 맑은 날은 맑은 날대로 나름의 풍경이 있기에 괜찮습니다. 오늘만 날은 아니고 다음에 또 다시 올 날이 있을거기에 그땐 오늘과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줄테니까요. 오늘 일정은 옥중동 해안 사구, 지두리 해변, 모래울 해변, 서풍받이를 둘러보고 오후에 백령도 가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안개 때문에 못 가는건 아닐까 하는 마음이 있지만 설마...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백령도까지 가는 건 차질없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옥중동 ..
대청도 - 농여해변의 일몰
5시 넘어 대청도에 도착한 후 숙소에 들어가기 전 잠깐 숙소 근처 농여 해변을 둘러봤습니다. 해는 뉘엇 뉘엇 수평선 가까이 내려 앉고 있어 다들 일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저도 덩달아 일몰 사진을 찍어봅니다. ^^ 대청도 농여 해번의 일몰 - 2015. 3. 23. 17:50~18:50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해가 진 후 농여해변 파노라마로 찍어봤는데 중간에 수평이 안맞았나 봅니다. 확대해 보면 사진에 계단현상이 있네요. 대청도의 첫날은 이렇게 농여해변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이날 저녁 메뉴가 홍여였습니다. 홍어하면 삭힌 홍어를 생각하지만 대청도는 생 홍어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생 홍어회, 무침, 탕 이렇게가 오늘 저녁 메뉴인데 먹느라 바뻐서 사진은 남..
소청도 둘러보기
소니포토그래퍼 활동 계획안에 있던 소청도, 대청도, 백령도 '섬투어' 원래 계획은 2017년 12월 중순에 가는 것이였다. 그런데 기상 상황이 안좋아 미뤄지고 미뤄지고 하다 드디어 3월 23일 떠났다. 섬은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곳도 아니고 나가고 싶다고 나갈수 있는 곳이 아님을 실감한 여행이였다. ^^ 그럼에도 4년만에 다시 가게 된 소청도랑 대청도, 그리고 처음 가보게 되는 백령도 쪼금 기대 된다. 혹시나 일찍 이동중인 새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하지만 지금은 많이 이르기에 기대는 한 1%만 갖자. 많은 기대를 하면 실망 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소청도 소청항 모습 : 안개가 껴서 시야가 그다지 좋진 않았다. 하지만 3일간 일정 중 이때가 그나마 제..
가마우지 번식지
가마우지들 번식지 (백령도 두무진, 2018. 3. 25) 백령도 두무진 기암절벽에 가마우지랑 쇠가마우지가 둥지를 틀고 있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벌써 둥지 트는 시기였네요. 우연의 일치인지 원래 그러는지 가마우지랑 쇠가마우지가 끼리 끼리 둥지를 틀고 있었습니다. 가마우지는 가마우지끼리, 쇠가마우지는 쇠가마우지끼리요. ↑기암 절벽 파란 동그라미속에 가마우지들이 둥지가 있습니다. ↑쇠가마우지들 ↑쇠가마우지 ↑가마우지들 ↑가마우지 번식지 동영상 (멀어서 좀 흔들리고 선명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소청도 소청항에서 본 쇠가마우지입니다. 뭍에선 쇠가마우지 보기 쉽지 않은데 섬에선 이렇게 가까이서도 볼 수 있네요. ↑쇠가마우지 (2018. 3. 23. 소청도 소청항) Photo by #RX10M4
서울숲, 중랑천 탐조
서울숲과 중랑천은 매해 겨울마다 여러번 갔었는데 올 겨울은 처음 갔습니다. 중랑천에 새가 없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해서 한번쯤 가긴 가야 되는데 자꾸 미루게 되었네요. 그러다 오늘 갔는데 정말 새들이 많이 없네요. 서울숲에 17종정도, 중랑천에 20여종, 중간에 겹치는거 빼면 총 합쳐서 33종 정도 관찰되었습니다. 그 중 일부 사진을 올려봅니다. ↑진박새 ↑상모솔새 ↑쇠딱다구리 ↑참느릅나무 열매 먹는 되새 ↑참느릅나무 열매 먹는 쇠박새 ↑회화나무 열매 먹는 직박구리 ↑나무 틈 사이 사이에 벌레 잡아 먹는 굴뚝새 ↑동고비처럼 위, 아래 자유롭게 나무를 탑니다. 이 처럼 나무 타는 굴뚝새는 또 처음보네요 ^^ ↑얼음 뚫고 물을 먹는건지 아니면 얼음을 쪼아 먹는건지 여튼 얼음 위에서 수분 섭취 중인 노랑지빠귀 ..
나무 타는(?) 굴뚝새
굴뚝새가 동고비처럼 나무를 탑니다. 위로 올라갔다가 아래로 내려왔다가 동고비 못지 않게 나무타는 재주가 있었네요. 굴뚝동고비라고 이름을 지어봅니다.^^ 2018. 1. 30. 서울숲. Photo by #RX10M4
직박구리의 열매 사랑
유난히 나무 열매를 좋아하는 직박구리. 근래에 찍은 나무 열매 먹는 직박구리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회화나무 열매를 먹는 모습. 2018. 1. 28. 창경궁 ↑산수유 열매를 먹고 있는 모습. 2018. 1. 28. 경복궁 ↑피라칸다 열매를 먹고 있는 모습 - 2018. 1. 8. ↑팥배나무 열매를 먹고 있는 모습 - 2017. 12. 1 인왕산 ↑열매를 먹었으니 물도 마셔야죠. ^^ 단풍나무 수액을 먹고 있는 모습 - 2018. 1. 29. 동작현충원 Photo by #RX10M4
단풍나무 수액을 먹는 직박구리
단풍나무에 직박구리 두 마리가 자리 쟁탈전이 벌어진듯 보였습니다. 직박구리가 단풍나무 씨앗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것 같던데 왤까? 잠깐 살펴보니 단풍나무 수액때문이였습니다. 얘네들이 부리를 대고 있는 나뭇 가지를 자세히 보니 물기가 있네요. 단풍나무 수액입니다. 단풍나무 수액은 여러 새들이 좋아합니다. 사람들도 나무에 물이 오를때 고루쇠나무에 상처를 내서 수액을 강제(?)로 뽑아 먹잖아요. 맛있고 몸에 좋다고.. 새들도 마찬가지예요. 다만 얘네들은 나무에 상처를 내진 않고 그냥 이렇게 나온(아마도 다른 이유로 상처가 난 거겠지만) 수액을 먹을뿐입니다. 얘네들한테는 아마 설탕물 같은거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2018. 1. 29. 동작현충원 Photo by #RX10M4
유리딱새
2018. 1. 28. (창경궁) 유리딱새라는 이름은 새의 색깔이 파란색이라 유리딱새입니다. 보통 새의 이름에 '유리'자가 들어가 있으면 색깔이 파랗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를테면, 쇠유리새, 큰유리새 등등도 다 파란색깔을 갖고 있는 새입니다. 그런데 아래 사진 속 새는 꼬리 쪽만 파랗지 이걸 파랗다고 해야 되나 싶겠지만 진짜 제대로 파란색은 수컷입니다. 아래 사진속 새들은 전부 암컷들입니다. 그래서 색이 이름과는 조금 달라보일 수 있어요. ^^ 유리딱새는 보통 새들의 이동시기 즉 4월~5월과 9월~10월 즈음에 많이 보입니다. 번식은 우리나라보다 조금 윗쪽에서 하다보니 봄철에 우리나라를 지나가고 겨울은 조금 더 따뜻한 남쪽에서 보내기 때문에 가을쯤 우리나라를 거쳐가느라 이때 많이 보이는 것이죠.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