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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황여새 - 카메라에 메모리 카드 없을때의 황당함..

    경복궁 황여새 - 카메라에 메모리 카드 없을때의 황당함..

    오늘도 경복궁 해설을 끝낸 후 카메라를 메고 경복궁 한바퀴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날씨가 풀려서 산책하기 딱 좋네요. 먼저 제가 좋아하는 건춘문 근처 은행나무 보러 갔습니다. 오늘도 은행나무와 근정전을 배경으로 사진 한컷 찍어볼까? 어디... 그래 일단 포커스 맞추고 그래 셔터를 눌러보자. 찰~~ ? "메모리 카드가 없기 때문에 셔터를 열 수 없습니다.!" 잉? 지난번 카메라에 있는 사진을 PC로 다운받은 후 메모리 카드를 카메라에 넣어놓지 않았네요. 벌써 올 겨울 들어서 이런 일이 3번째 뭐지? 나에 문제인가 카메라의 문제인가 진짜.. 할 수 없지 뭐. 오늘은 눈으로만 보는 날.. 그리고 설렁 설렁 보면서 거의 한바퀴 다 돌았을 즈음 수정전 앞 은행나무 꼭대기에 대여섯마리의 새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