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RXmoments
궁궐의 새들 (창경궁, 경복궁)
창경궁도 서울 도심 안에선 제법 새가 많아 멀리가기 힘들때 탐조하기 괜찮은 곳이지요. 그럼에도 생각만큼 잘 안가게 되네요. 오늘은 맘 먹고 경복궁 가는 길에 잠깐 창경궁을 들렸습니다. 특별한 새는 없었지만 그래도 유리딱새가 여기 저기서 모습을 보여주길레 쫓아다니면서 놀다 왔습니다. ↑회화나무입니다. 회화나무의 열매를 누가 먹을까 싶지만 그래도 먹는 새들이 있습니다. 5~6년전 홍여새들을 처음 만났는데 그때 먹던 열매가 회화나무 열매였지요. 그래서 이 열매를 볼때마다 혹시 홍여새가 있을까 하며 들여다 보게 되는데 오늘 멀리서 이 나무를 봤을때 새들 여러 마리가 앉아 있네요. 혹시 홍여새??? 하면서 쌍안경으로 들여다보니.... 흠.. ↑회화나무 열매를 먹던 새는 바로 직박구리였습니다. 실망... 한 대여섯..
홍여새, 황여새
5~6년전쯤 본 후 통 안보이던 여새들이 요 몇일 사이에 여기 저기 많이 보이나 봅니다. 요즘처럼 강추위에 이불 밖은 위험하지만 그래도 오래간만에 온 여새를 맞이하기 위해 추위를 무릅쓰고 나갔다 왔습니다. 바람이 안불어서 그나마 견딜만했지 그럼에도 손, 발 끝이 몹시 시려운 하루였습니다. 아 추워~~ 20여마리 무리 속에 대부분 홍여새고 황여새 한두마리 섞여 있네요. 2018. 1. 27. 홍여새 무리 속에 황여새가 있나 쌍안경으로 살펴보는데 한 마리 보이네요. 그래서 댕겨서 찍으려는 순간 딱 그 녀석 혼자 날아가버리는 것은 또 뭔가요? 자기가 찍히는 것을 알았다는 듯이요. 날아간 녀석은 20여 미터 떨어진 나무 꼭대기에 앉길레 일단 멀찌감치서 찍고 쫓아가는데 다시 또 멀리.. ㅠㅠ 결국 포기.. 위 사..
팔당과 탄천 탐조
2018. 1. 14. 팔당과 탄천 탐조 날씨가 풀린다고 했는데 기상청에 배신 당한 기분. 강 바람에 카메라 꺼내기 싫을 정도로 찬 바람도 많이 불던 날 새들도 추웠는지 별로 없었습니다. 참수리와 흰꼬리수리들 보고 싶어 갔더니 진사님들만 잔뜩 있고 흰꼬리수리와 참수리는 어디 갔느니 코배기도 안보입니다. 별 기대하지 않고 차 타고 가는 중 산 위 나무 꼭대기에 앉아 있는 참수리 발견해서 그나마 인증샷 찍는 것으로 만족. 그 외엔 정말 새가 별로 없었습니다. 강에 고니들과 오리들 일부. 호사비오리가 왔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보이진 않았습니다. ↑참수리 ↑참수리 ↑흰꼬리수리 ↑큰고니들 ↑큰고니 ↑큰고니 ↑대백로, 쇠백로 ↑백할미새 (검은턱할미새?) ↑백할미새 ↑왜가리 ↑알락오리 ↑홍머리오리 ↑황조롱이 ↑까치 P..
남해, 주남저수지 탐조
[남해 탐조] 2018. 01. 10-11 (날씨 : 바람 불고추웠음. 도착했을때 눈발이 내렸는데 남해엔 첫눈이라네요) 남해 강진만과 갈사만 탐조 기회가 있어서 잠깐 다녀왔습니다. 희귀 종이 있거나 그곳만이 특별한 종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시기에 따라서 제법 재미 있는 탐조 지역이 될 것 같았습니다. 다만 이번 탐조때는 특별한 종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관찰종 (39종) 큰고니, 혹부리오리, 알락오리, 청머리오리, 홍머리오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고방오리, 흰죽지, 검은머리흰죽지, 흰뺨오리, 바다비오리 검은목논병아리 왜가리, 쇠백로, 중대백로, 가마우지 물닭 검은머리물떼새 댕기물떼새, 개꿩, 흰목물떼새, 흰물떼새, 꺅도요, 청다리도요, 민물도요, 괭이갈매기, 흰갈매기, 재갈매기, 큰재갈매기, 붉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