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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는 꾸지나무 열매를 먹을까?

    새는 꾸지나무 열매를 먹을까?

    월드컵공원 조류 모니터링한 지 벌써 5년째다. 어느 순간 보이기 시작한 꾸지나무가 최근 들어 점점 늘어난 것 같고, 초반에는 잘 보이지 않던 열매도 이제는 곳곳에서 눈에 띈다.초록색 열매 옆에 있는 진한 주황색 열매가 꽃인가 싶어 만져보니, 물렁한 과육이 있는 열매임을 알게 되어 신기했다. 어딘가 양버즘나무 열매 같기도 하고.문득 새들이 이 열매를 먹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과육이 물렁한것으로 봐서 먹을 만해 보이긴 했는데, 주변을 둘러봐도 새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노을공원 모리터링 중 역시나 많은 꾸지나무 사이에서 열매를 먹고 있는 물까치를 만났다.역시 꾸지나무 열매는 새들이 먹는 먹이였다.물까치뿐만 아니라, 직접 보진 못했지만 직박구리나 참새도 잘 먹는다고 한다. 역시 그랬군.어제는 꾸지나..

    벽지 구름

    벽지 구름

    2025. 8. 15.보통은 뭉게 구름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벽지 구름이라고 해봤다.오전에 잠까 비와서 베란다 문을 닫아놨다 좀전에 보니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뭉게 뭉게..내가 딱 좋아하는 풍경!예쁘다.여름은 덥고 습하지만, 이런 맑은 하늘과 구름을 자주 볼 수 있어서 좋다.

    도요 이동 시즌 시작 (매향리 갯벌 탐조)

    도요 이동 시즌 시작 (매향리 갯벌 탐조)

    2025. 8. 10. 매향리 갯벌,만조 : 17시 20분경, 만조 물높이 814 도요들 이동이 시작되었을 것 같아 잠시 들려 본 매향리 갯벌.개체수는 많지 않았지만 제법 다양한 종들이 만조가 가까워질 무렵 물 끝으로 모여들었다.알락꼬리마도요, 마도요, 중부리도요, 큰뒷부리도요, 뒷부리도요, 청다리도요, 븕은어깨도요, 꼬까도요, 민물도요, 좀도요, 흰물떼새, 왕눈물떼새, 개꿩, 검은가슴물떼새 등.8월 10일 만조때 모여든 도요물떼새들 무리는 많지 않았다.일부는 만조때쯤 다른 곳으로 이동해 버린 뒤라 사진보다는 조금 더 많은 정도. 보통 도요 관찰은 9월~10월쯤 주로 했었는데, 이번엔 이동 시기를 좀 더 일찍 확인해보고 싶어 들러봤다.이제 막 이동을 시작한 도요들은 8월 말쯤 되면 본격적인 무리를 이루기..

    가을을 맞이하는 달.

    가을을 맞이하는 달.

    2025. 8. 7. 입추.오늘은 입추, 절기상 가을의 시작이다.저녁엔 보름달 같은 밝은 달이 떴다.보름인가 싶어 달력을 보니 내일이 보름.구름 사이로 살짝 비친 달이 예뻐 사진을 찍어봤다.

    동네숲 솔부엉이 이야기

    동네숲 솔부엉이 이야기

    작년 동네 숲 소쩍새 소리 쫓아갔다가 솔부엉이 소리를 듣게 된 이후 소쩍새와 솔부엉이를 찾았었다. 결론은 소쩍새는 못 찾고 솔부엉이는 찾았죠. 그 후 관련 내용을 정리해서 협회지에 기고했던 내용이 있어 올려 봅니다. 작년에 올렸던 소쩍새와 솔부엉이 소리 이야기 : https://rederiel.tistory.com/1310 동네 숲에서 들려오는 소쩍새와 솔부엉이 소리.몇 년 전만 해도 이맘때면 저녁마다 솔부엉이 소리가 들리곤 했다.그 소리를 들으면 베란다에 나가 가만히 귀를 기울이며,‘저 숲 어딘가에 솔부엉이가 있겠지’ 하고 생각하곤 했다.어디쯤에rederiel.tistory.com 동네숲 솔부엉이 이야기 (2024년 가을호에 기고) 지난 5월 중하순 어느 날 저녁, 베란다 밖에서 들려오는 소쩍새 소리..

    몽골을 탐사하다. 마무리

    몽골을 탐사하다. 마무리

    7월 12일 오늘은 야영지를 철수하고 울람바토르로 가는 날이다. 마무리로 울람바토르에서 회식 겸 저녁을 먹는 것이 오늘 일정의 전부.평소 같았으면 오전 탐사 후 출발해도 괜찮았겠지만, 지금은 몽골 최대 행사인 ‘나담 축제’ 기간이라 울란바토르로 가는 길이 매우 혼잡할 수 있다고 했다. 울란바토르로 들어가는 도로는 일단 막히면 빠져나올 방법이 없고, 자칫 잘못 진입하면 300m를 가는 데 3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일정은 제쳐두고, 오늘의 최우선 목표는 울란바토르에 무사히 도착하는 것이 되었다. 에르뜨 상트에서 짐을 정리하고 야영지를 철수하며, 우리가 계획했던 7박 8일간의 야영은 끝이 났다.그 후, 예정대로 큰 무리 없이 울란바토르에 도착했고, 근처를 가볍게 구경하며 시간을 보낸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