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나무
비술나무와 느릅나무 열매
비술나무와 느릅나무 열매를 비교해봤다. 크기도 차이나지만 확실한 차이는 열매 주변으로 털이 있는지 없은지가 너무나 명확했네요. ↑느릅나무 열매 : 떨어져 있는 열매를 주워 자세히 보니 이렇게 열매 주변으로 털이 잔뜩 있네요. ↑이렇게 열매가 떨어질때 나무의 모습은 이런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비술나무 열매 : 비술나무 열매는 느릅나무보다 조금 더 크고 동그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허나 명확한 차이는 이렇게 열매 가장자리가 털이 있는 느릅과 달리 매끄럽네요. ↑열매를 떨어뜨릴때 비술나무엔 엄청 많은 열매를 달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느릅과 전혀 다른 모습이라 구분이 될 듯합니다.
풀또기
2014. 4. 13 관악산관악산 계곡 부근에 이맘때쯤 대면 매해 폈던 이 꽃. 몇 년전 이 꽃 이름이 궁금해서 여기 저기 물어본 결과 '만첩홍도'라고 누가 알려줘서 얼마전까지 계속 그렇게 알았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알려줬었다0. (관련글 : http://rederiel.tistory.com/462 ) 그런데 최근에 누가 보여준 '풀또기' 사진이 내가 만첩홍도로 알고 있던 그 꽃과 몹시 흡사했다.엇~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걸까 싶어 인터넷 여기 저기 확인한 결과 내가 만첩홍도로 알고 있던 꽃은 '풀또기' 마침 오늘 관악산 갈 일이 있어 자세히 들여다보니 풀또기가 맞는것 같았다. 이렇게 해서 또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다.
벚나무 사이에 자리를 튼 노간주
나무는 한번 자리를 잡으면 스스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운명이려니 하고 그 자리에 맞게 살아가지요. 그래서 이왕이면 좋은 장소에서 씨앗을 트면 좋겠지만 그게 맘대로 안되니..벚나무 가지 사이에 자라는 노간주를 봤습니다. 안쓰럽네요. 비록 지금은 이렇게 파릇 파릇하게 자라는데 문제 없겠지만 대부분 오래 못살거든요. 베이거나 아니면 스스로 양분이 부족해 말라죽거나...사진 속 벚나무와 노간주가 둘다 잘 살기엔 넘 무리겠지요.
빈도리, 쥐똥나무
2013. 6. 13 5월은 흰꽃의 시대라고 불러도 될만큼 초록잎 위에 흰꽃들이 예쁘게 피었었다. 팥배나무를 시작으로 쪽동백, 때죽, 아카시, 산딸, 등등.. 이제 슬슬 그 흰꽃의 시대도 저물어 가는 듯.. 흰꽃의 시대를 마무리 하는 빈도리와 쥐똥나무.이후에 피는 흰꽃이 뭘까 생각해봤다. 산딸나무도 이제 한참 나무 끝에 소복이 피어 있었고.. 또 뭐가 있을까?빈도리빈도리쥐똥나무 쥐똥나무 꽃은 이쁘기도 하지만 향이 굉장히 짙습니다. 옆에 지나쳐 가기만 해도 맡아지는 향. 이렇게 꽃은 이쁜데 이름이 썩 맘에 들지 않습니다. 가을에 달린 열매가 꼭 쥐똥같다 하여 이름이 그렇게 붙여졌는데 ...다른 이름을 주고 싶습니다. 참고로 북한에서는 같은 열매여도 검정알나무라고 한다는군요. 그 이름도 아주 맘에 드는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