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기
모종 지지대, 고구마 심기 (5/21)
모종들이 제법 많이 자랐다. 지재대를 해줘야 힘을 받아서 열매를 많이 만들겠지요. 그래서 지지대를 해줬네요. 이춘희샘의 마당발이 효력을 발휘해서 얻어온 귀한 지지대들.가지, 고추, 오이, 토마토등 모든 모종에 지지대를 해 줬으니 이제 큰 일 하나 해결.모종에 지지대를 해주다. 오이의 지지대는 타고 올라가라고 다른 지지대보다 조금 높게 해줬다.그리고 얼떨결에 고구마를 심었습니다. 고구마를 심었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구마 줄기를 어디가서 구해올까 하던 참에 옆 텃밭에서 사다 심고 남았다며 심겠냐고 하길레 몇개 사다 심었는데 잘 자라서 주렁 주렁 많이 맺히길 바래본다. ^^ 근데 잘 될까? ㅎㅎ고구마는 지난번 땅콩 심었던 곳 두 고랑과 얼갈이 심었는데 잘 안되서 비어 있는 곳 두 고랑을 만들어서 총 ..
파 모종과 다른 모종들 추가, 상추등 쌈체소 수확(5/15)
2013. 5. 15이정희샘이 집에서 키운 파 모종을 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파 모종이 너무 여리 여리해서 잘 살지 조금 걱정이 되는데 일단 심고 두고 봐야 될 듯..집에서 갖고 온 파 모종밭 가에다 위에처럼 심어줬습니다. 잘 살아야 될텐데.. 그래야 벌레도 안생기고..그 외에 조금 비어 있는 공간과 열무를 심었는데 비둘기가 씨앗을 쪼아먹어서 잘 안 된 곳이 있어서 모종을 몇가지 더 심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심은게 토마토, 고추 들깨...토마토 모종 5개 추가로 심고,들깨는 텃밭 관리소에서 팔지 않아 동네에서 사다 심었는데 너무 여리 여리 하네요. 얘네들도 잘 살지 조금 걱정..고추 모종도 추가로 심었습니다. 지난번 심은 것은 청양고추와 아삭이였는데 이번에 심은건 일반 고추입니다. 이렇게 심고 나서 물..
상추 수확, 땅콩 싹이 나오다( 5월 13일)
상추가 제법 많이 자랐다. 모종으로 심은 것은 입을 따서 먹을 정도로 자랐고 파종한 것은 빽빽히 자라서 아직 어리긴 하지만 뽑아 먹어보기로 했다.모종으로 심은 상춧잎을 일부 뜯었다. 뜯었더니 윗쪽에 약간 듬성~~파종한 청상추들. 역시나 파종해서 빽빽한 싹들을 뽑았다. 윗쪽에 약간 듬성한 부분이 조금 뽑은건데 뽑아도 그다지 티가 나지 않는다..빽빽한 적상추들..오늘 수확한 상추들..지난번 빼꼼 나온 감자싹은 이제 제법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20일전에 심은 땅콩도 이제 땅을 뚫고 나오기 시작했다.
모종 심기 (5.5)
2013. 5. 5 모종 심는 날 오늘은 이전에 주문한 몇가지 모종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모종을 심으러 갔습니다. 오늘 심을 모종은 오이, 고추(청양, 아삭이), 가지, 방울토마토입니다.모종을 심기 전 이전에 심은 것들이 싹 났는지 먼저 확인했더니 그동안 싹이 안나 애태웠던 감자가 드디어 땅위로 삐죽 싹을 내밀었네요. 3월말에 심었는데 지금에야 싹이 났으니 애 태울만도 했지요. 지난주 소식에 의하면 싹이 안나서 한번 파볼까? 이랬다는데.. 싹이 나서 안심.. (혹 제주 감자여서 토양이 안맞았나 걱정했습니다. ^^)드디어 땅을 뚫고 나온 감자싹입니다.아마도 보라색 감자인가 봅니다. 싹도 보라색이네요.그리고 지난번 파종한 열무나 얼갈이도 싹이 돋아났네요. 근데 벌레한테 너무 많이 먹혔습니다. ㅠㅠ 자세한..
땅콩, 열무, 얼갈이배추 등 파종 (4월 22일)
지난 4월 1일 상추씨 파종 후 꽤 오래간만에 텃밭에 갔습니다. 이후 중간에 이정희쌤이 상추싹이 돋아 난 것 한번 소식 전하곤 직접 가서 본 건 파종 후 오늘 처음. 상추 싹들은 정말 촘촘히도 잘 나와 있더군요. 씨앗이 아주 좋은 튼튼한 씨앗이였나 봅니다. ^^추운 날씨임에도 검은 그물 안에서 따뜻하게 보낸 우리 상추 싹들을 소개합니다.참으로 예쁘게도 나왔지요?넘 촘촘히 나와서 앞으로 경쟁율이 치열할 것 같습니다.한 녀석은 옆에 감자 밭에서 싹이 텃네요. 딴 애들은 적상추임에도 퍼런데 얘는 완전 적상추의 면모를 보여주네요. 그러면서 이렇게 따로 나온 얘는오히려 안전할 것 같습니다.아직 아무것도 심지 않은 빈 밭에 한무데기 피어오른 꽃마리들.. 밭에 풀꽃은 '잡초'일뿐일까요? 결국 뽑혀나간 꽃마리였습니다...
상추씨 파종(2013. 4.1)
오늘은 씨앗 파종 하는 날. 미리 사둔 얼갈이 배추와 열무, 그리고 텃밭 관리소에 주문해 둔 상추 두가지, (적치마,청치마) 아욱, 모듬쌈채 등 전부 오늘 파종 할까 했는데 상추 외에 다른건 너무 이르다는 텃밭 관리소 직원의 이야기. 그래서 급 계획 변경해서 오늘은 그냥 상추만 파종하기로 했습니다.오늘 심을 청치마 상추와 적치마 상추 두 종.먼저 다시 한번 더 밭데 돌을 골라내고 흙을 한번 일궈줬습니다. 그리고 나서 호미로 조그맣게 선을 그어주었네요.선 위에 상추씨 파종.. 두 분은 조금씩 나는 왕창 왕창.. 많이 나는 것은 나중에 뽑아다가 쌈 비빕밥 해먹죠 모. ^^ 아마 싹 트는 것 보고도 누가 씨 뿌린건지 알 수 있을 듯 싶습니다.이렇게 씨앗을 뿌려준 후 위에 약간의 흙을 덮어 줍니다.그리고 나서 ..
감자 심기 (3/26)
오늘은 감자를 심어보기로 했습니다. 점심때쯤 만나서 감자는 뒷전 일단 먹기부터 먼저. 각자 싸들고 온 음식들을 펼치니 완전 진수 성찬..천천히 커피까지 마시고 난 후 감자 심으러 갔습니다. 텃밭은 농사를 짓기 위한건지 이렇게 만나서 먹기 위한건지, 뭘까요? ^^천천히 쉬고 난 후 슬슬 감자를 어떻게 심을까 함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전에 텃밭 관리하는 분께 감자에 쒸울 재를 물어보니깐 한쪽 켠 통에 담아져 있으니 갖다 쓰면 된다고 해서 일단 감자 씨 눈을 보면서 두쪽으로(작은거는 그냥 통채로) 잘라주고 재를 묻혔습니다.감자 심는 아낙들.. 나름 폼 납니다. ㅋ 고랑을 조금씩 만들어주고 한 고랑에 5~6개씩 심어주었습니다. 관리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자른 단면을 위로가게 한 후 10~12cm 깊이로 심어주..
밭 일구기 - 2 (3월 18일)
전날은 가족들과 밭을 일구고 다음날은 함께 텃밭 가꾸기 한 선생님들과 같이 텃밭에 갔습니다. 먼저 도착한 선생님들 삽과 괭이를 들고 뭔가를 열심히 파고 계시네요. 부지런~~ ^^ 전체적인 밭은 일구긴 했는데 고랑이 너무 낮은것 같다고 열심히 고랑을 파고 계셨네요. 그래서 오늘 할 일은 밭 고랑 깊게 파기..그렇지만 일단 먼저 쉬고 일은 나중에 ..벤치에 앉아 샌드위치에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하늘 위로는 참 많은 가마우지들이 날라다닙니다. 한 500마리쯤 지나갔을까? 어쨋든 이 텃밭은 참 놀기 좋은 장소인것 같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나무가 별로 많지 않아 여름철 뙤약볕과 장마를 무사히 지낼수 있을까 하는 거..커피를 마신 후 드디어 본격적인 고랑 파기에 들어갔습니다. 괭이와 삽으로 고랑 파고, 한쪽에..
텃밭 가꾸기 시작 , 밭 일구기
지난 2월 초 한강대교 한 가운데 있는 노틀텃밭을 분양한다는 공고를 보고 신청했는데 신청자가 많아 추첨했는데 아쉽게도 떨어졌네요. 그런데 며칠 전 누군가 당첨자 중에서 못하게 되었는데 추가 당첨되었다는 연락. 할거면 3월 16일 9시에 하는 설명회를 꼭 들어야 된다는 연락이 왔네요. 약간의 감기 기운과 시댁 제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갔고 일단 등록하고 위치만 확인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남편과 아들을 데리고 정식으로 덧밭 가꾸는 일을 시작하기 위해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텃밭 가꾸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왠지 모를 뿌듯 함...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삽과 몇가지 농기구를 이용해서 밭을 일구고 옆 텃밭 아저씨의 조언을 듣고 퇴비슬 두 포대 사다가 뿌려줬습니다. 그리고는 1주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