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초 한강대교 한 가운데 있는 노틀텃밭을 분양한다는 공고를 보고 신청했는데 신청자가 많아 추첨했는데 아쉽게도 떨어졌네요. 그런데 며칠 전 누군가 당첨자 중에서 못하게 되었는데 추가 당첨되었다는 연락. 할거면 3월 16일 9시에 하는 설명회를 꼭 들어야 된다는 연락이 왔네요. 약간의 감기 기운과 시댁 제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갔고 일단 등록하고 위치만 확인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남편과 아들을 데리고 정식으로 덧밭 가꾸는 일을 시작하기 위해 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텃밭 가꾸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왠지 모를 뿌듯 함...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삽과 몇가지 농기구를 이용해서 밭을 일구고 옆 텃밭 아저씨의 조언을 듣고 퇴비슬 두 포대 사다가 뿌려줬습니다. 그리고는 1주일에서 10일 후에 농작물을 심으면 된다네요.
그렇게 삽질 조금 했더니 나름 몸이 쑤시네요. 남편는 돌아오는 차에서 넘 힘들다고 엄살(?)을 그리곤 돌아오는 길에 사들곤 온 치킨과 피자를 먹더니 들어가 누워버렸습니다. 이걸 몸져 누웠다고 해야 되나..
이렇게 올 한 해 텃밭 농사 시작했습니다.
맨 아래 사진은 농기구 보관해 둔 곳으로 필요한 경우 언제든 삽 같은 농기구를 빌려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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