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씨앗 파종 하는 날.
미리 사둔 얼갈이 배추와 열무, 그리고 텃밭 관리소에 주문해 둔 상추 두가지, (적치마,청치마) 아욱, 모듬쌈채 등 전부 오늘 파종 할까 했는데 상추 외에 다른건 너무 이르다는 텃밭 관리소 직원의 이야기. 그래서 급 계획 변경해서 오늘은 그냥 상추만 파종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심을 청치마 상추와 적치마 상추 두 종.
먼저 다시 한번 더 밭데 돌을 골라내고 흙을 한번 일궈줬습니다.
그리고 나서 호미로 조그맣게 선을 그어주었네요.
선 위에 상추씨 파종.. 두 분은 조금씩 나는 왕창 왕창.. 많이 나는 것은 나중에 뽑아다가 쌈 비빕밥 해먹죠 모. ^^
아마 싹 트는 것 보고도 누가 씨 뿌린건지 알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이렇게 씨앗을 뿌려준 후 위에 약간의 흙을 덮어 줍니다.
그리고 나서 마무리는 검은 그물을 쳐줬네요.
이왕이면 이쁜 비밀을 덮어주고 싶었는데 주변에 파는 곳이 없어서 어렵사리 춘희쌤이 아는데서 어어 온거..
만약 이렇게 덥어주지 않으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바로 이렇게 비둘기 모이? ^^
몇시간 텃밭에 있었는데 비둘기들은 어떻게 알고 몰려오는지 씨앗 파종한 곳에서 떠나질 않네요.
저기 심어 놓은거 얼마나 싹 틀지 지켜봐야 될 듯..
이렇게 비둘기들이 몰려다니면서 먹는 이유로 곳곳에 보면 이렇게 그물을 쳐 둔 곳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예쁘게 파란 그물을 제대로 쳐 놓은 곳도 있고..
우리처럼 어디선가 급히 얻어온 그물도 보이고..
어떤 곳은 이렇게 신문지를 덥어 놓은 곳도 있습니다.
이 신문지 덮어 놓은 곳도 어떻게 싹이 틀지 몹시 궁금합니다. ^^
다니다보니 벌써 이렇게 싹이 나온데도 있네요. 무우나 얼갈이?
그렇게 잠깐의 노동 후 우리는 싸 갖고 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웠습니다.
밭에서 먹는 점심 역시 맛있어어요.
이후 텃밭 한바퀴 돌면서 쑥캐는 아낙들로 변신..^^
오늘도 역시 텃밭 일은 한 30분 하고 나머지 2~3시간은 놀고 먹고 텃밭 돌아다니기였네요.
오늘 심지 않은 다른 씨앗들은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치 시기 보면서 심어야 될 것 같고,
참, 오늘 모종 몇개도 구매 신청해 놓고 왔습니다.
고추(아삭이,청양이), 방우토마토, 오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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