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감자를 심어보기로 했습니다.
점심때쯤 만나서 감자는 뒷전 일단 먹기부터 먼저.
각자 싸들고 온 음식들을 펼치니 완전 진수 성찬..
천천히 커피까지 마시고 난 후 감자 심으러 갔습니다.
텃밭은 농사를 짓기 위한건지 이렇게 만나서 먹기 위한건지, 뭘까요? ^^
천천히 쉬고 난 후 슬슬 감자를 어떻게 심을까 함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전에 텃밭 관리하는 분께 감자에 쒸울 재를 물어보니깐 한쪽 켠 통에 담아져 있으니 갖다 쓰면 된다고 해서
일단 감자 씨 눈을 보면서 두쪽으로(작은거는 그냥 통채로) 잘라주고 재를 묻혔습니다.
감자 심는 아낙들.. 나름 폼 납니다. ㅋ
고랑을 조금씩 만들어주고 한 고랑에 5~6개씩 심어주었습니다.
관리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자른 단면을 위로가게 한 후 10~12cm 깊이로 심어주면 된다네요.
다 심고 나니 이렇게 다섯 고랑이 되었네요. 너무 촘촘히 심은게 아닐까 조금 걱정됩니다.
심어주고 혹시 몰라서 물을 조금 뿌려주었습니다.
당분간 비온다는 예보가 없어서..(관리 아저씨는 물 안저도 된다고 하긴 했는데 )
한쪽 켠에 지난번 여기 저기 떨어져 있는 쪽파들을 주워다가 심었는데 아직까지는 그래도 살아 있긴 하네요.
썩 풍성해 보이진 않는데 좀 더 있으면 모양새가 나올려나..
이렇게 오늘 감자 심기는 끝났습니다.
다음엔 이것 저것 모종 심으러 갈 예정입니다. 다음주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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