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둥지 상자에 곤줄박이 입주하다.
청계산에 지난달 초 아이들과 함께 달아 놓고 한 달 하고도 1주일만에 갔더니 곤줄박이가 입주해서 새끼 새들 잘 키우고 있네요. 제가 달아 놓은 둥지가 몇 개 있는데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전부 곤줄박이들만 입주합니다. 뭔가 이유가 있는건지... 둥지를 틀었나 궁금해서 문을 열어보는 순간 조금 떨어진 나무 위에서 새의 경계음 같은게 들리네요. 곤줄박이 한 마리가 먹이 물고는 날개를 흔들어대고 있었습니다. 안은 들여다보지 않아도 상황을 알겠네요. 일단 문은 닫고 멀찌감치 떨여져서 잠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곤줄박이 두 마리가 번갈아가면서 먹이를 물고 안으로 들어가서 잠시 후 나오는 모습. 때론 똥을 물고 나오기도 합니다. 이 둥지 상자 말고 하나 더 달아 놓은게 있는데 그건 왠일인지 문이 열린채로 있..
강화도 탐조
2017. 5. 8. 출발할때만해도 시야가 괜찮아 보였는데 강화도 가까워질수록 먼지가 눈에 띄게 뿌옇더니 급기야 차 창문을 열기 꺼리낄정도 미세 먼지가 많은 날. 그렇다고 새를 안 볼수는 없고 먼지 속을 누비면(ㅠㅠ) 강화 새들을 보고 왔습니다. 특별히 많거나 특별히 없거나 하지는 않고 그냥 딱 예상했던 정도의 모습이였습니다. 그 와중에 '뒷부리장다리물떼새'를 처음 봐서 보람찬 하루였기도 했고요. 총 56종 정도의 새를 확인했고 그 중에 몇 가지 새 사진 올려봅니다. ↑저어새 ↑모내기를 위에 물 댄 논에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중백로 ↑황로 ↑깝짝도요 그 외에 알락도요, 종달도요, 꼬마물떼새 등동 물 댄 논에서 볼 수 있었다. ↑만조때 한쪽에 모여 있는 도요들 - 뒷부리도요, 뒷부리도요, 민물도요, 중부..
어청도 탐조 (2017. 5. 2.- 5. 4.)
2017. 5. 2~4일 예년에 비해 새가 확실히 많이 줄어든게 눈에 보였습니다. 3일간 탐조 결과 75종 정도 관찰했고 그 중 일부 사진 올려봅니다. ↑회색머리딱새 ↑검은가슴물떼새 ↑검은지빠귀 ↑흰등밭종다리 ↑흰배뜸부기 ↑스윈호오목눈이 ↑한국동박새 ↑검은바람까마귀 ↑검은이마직박구리 ↑꼬까참새 ↑산솔새 ↑노랑눈썹멧새 ↑되솔새 ↑메추라기도요 ↑북방쇠찌르레기 ↑붉은배지빠귀 ↑쇠붉은뺨멧새 ↑쇠유리새 ↑왕눈물떼새 ↑울새 ↑장다리물떼새 ↑청다리도요 ↑촉새 ↑큰유리새 ↑황금새 ↑흰날개해오라기 ↑흰눈썹붉은배지빠귀 ↑힝둥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