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덩굴 열매

    노박덩굴 열매

    철책을 휘 감고 있는 덩굴에 한 가득 열려 있는 열매들. 노란 껍질이 활짝 열려 있고 그 안에 붉은 알맹이가 보이는 예쁜 노박덩굴입니다. 이 열매를 좋아하는 새들도 있을 듯 한데 열매 주변에 통 새들이 보이지 않네요. 직박구리나 노랑지빠귀들 정도는 좋아할 듯 싶은데 말이지요. Photo by #RX10M4

    참새의 얼음물 목욕

    참새의 얼음물 목욕

    ↑얼음물 목욕하러 온 참새 A, B ↑참새 A : 어디보자? 괜찮을까? ↑참새 B : 쫌 차가워 보는데 네가 먼저 먼저 해봐. ↑참새 A : 알써~ (휘리릭~ 고양이 세수,..) 앗 차거.. ↑참새 B : 앗 차거.. 물 튕기지 마러.. ↑참새 A, B : 안되겠다. 물이 너무 차가워서 목욕은 다음에~~ 철수.. Photo by #RX10M4

    직박구리

    직박구리

    어딜 가나 너무 흔하게 보여 무시하게 되는 직박구리. 버찌, 감, 팥배나무 열매같은 나무 열매들을 무진장 좋아하는 새.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호감가지 않지만 그래도 녀석의 매력포인트는 있습니다. 무스를 바른 듯 쭈삣 쭈삣 선 머리칼.. ^^ 이게 이 녀석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Photo by #RX10M4

    어치

    어치

    샘터에서 물을 마신 어치가 근처 나무 위로 올라갑니다. 뒷 모습만 보여주네요. 앞 모습 한번 사진 찍고 싶은데 잠시 후 살짝 옆 모습을 보여주는 어치. ^^ 그리곤 다시 한번 방향을 바꿔 나를 보더니 휙~ 날아가버리네요. Photo by #RX10M4

    독수리

    독수리

    멀리 하늘에 독수리 한 마리가 떠 있습니다. 한 마리인가 했는데 그 근처에 또 다른 독수리가 보이고 다시 자세히 보니 한 두마리가 아닌 제법 많은 독수리가 하늘에 떠 있네요. 쫓아가 봤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독수리 무리 ↑독수리 무리 위로 비행기 한 대가 지나갑니다. 왼쪽 아래 희끄므레 하게 보이는 것이 비행기 ↑비행기만 망원으로 당겨서 찍어봤습니다. ↑상공을 선회하던 독수리들이 점차 아래로 내려옵니다. ↑제법 자세히 볼 수 있는 만큼까지 내려왔습니다. 어디 내려 앉으려는걸까 잠시 지켜봤습니다. 내릴듯 말듯 다시 위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던 독수리 일부가 근처 야산 너머로 내려 앉는 듯 합니다. 산위로 올라가서 내려다 봤습니다. 아카시 나무로 시야가 잘 안보이지만 그 틈바구니로 보니 독수리 10여마리..

    진박새

    진박새

    박새 종류 중에서 주로 소나무등 침엽수림에 많이 보이는 진박새. 인왕산은 소나무가 많은 산이라 진박새가 많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겨울철에 더 많이 보이고요. 오늘도 여기 저기 소나무 사이 사이에서 벌레를 잡아 먹는 진박새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Photo by #RX10M4

    부채꼬리바위딱새

    부채꼬리바위딱새

    2017. 11. 29지난번 본 이후 2주만에 갔는데 여전히 같은 장소에서 잘 놀고 있는 부채꼬리바위딱새.

    황조롱이(♀)

    황조롱이(♀)

    황조롱이가 좋아하는 곳은 전봇대 꼭대기 딱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기 좋아서겠지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전봇대만 좋아하진 않고 주변을 잘 관망할 수 있는 곳을 좋아하는데 그런 곳으로 딱 안성맞춤인게 전봇대인거고요. 그 외에 전깃줄도 좋아합니다. 파주 공릉천을 둘러보는데 오늘따라 황조롱이가 제법 많이 보입니다. 여기 저기 가는곳마다 황조롱이가 있네요. 같은 애를 본 것도 있겠지만 거리상 다른 개체들로 적어도 5~6마리는 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 사진을 보다 생각난건 숫놈보다는 암놈들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다음에 가면 한번 그 부분도 살펴봐야 되겠습니다. 관찰되는 황조롱이들의 암수 비율 정도..↑전봇대에 앉아 있는 황조롱이↑전깃줄에 앉아 있는 황조롱이. 이 황조롱이는 계속 앞을 주..

    긴꼬리홍양진이(♀)

    긴꼬리홍양진이(♀)

    겨울되면 그래도 가끔씩 보여주는 긴꼬리홍양진이 긴꼬리홍양진이를 찾는 경우는 직접 모습을 보고 찾는 경우도 있지만 소리로 먼지 인지한 후 주변을 뒤져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번 경우도 주변에서 약간 특이한 소리가 나고 '뭐지?' 긴꼬리홍양진라고는 생각 못하고 뭔가 평상지 보이지 않던 새인듯한데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쑥새와 되새 무리가 보이고 그 사이에 꼬리가 긴 새 하나가 보이네요. 몸은 나뭇가지 사이에 가려 있어서 잘 못봤지만 긴꼬리만 가지고도 긴꼬리홍양진이를 유추해 볼 수 있엇습니다. 자세히 보지 못한채 날라가고 잠시 기다렸더니 주 변을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1년에 한두번정도는 모여주고 가끔씩은 못 보고도 지나가는데 올 겨울은 이렇게 또 만나고 가네요. 반갑다 '긴꼬리홍양진이'

    새매

    새매

    조금 멀리서 봤을때 새 무리가 순간 파드득 날라가고 한 마리가 날아가지 못한채 날개를 퍼덕거리길레 누군가에게 잡힌건가 했는데 새매한테 잡힌 멧비둘기의 마지막 날개짓이였습니다. 멧비둘기에겐 안타까운 순간이고 새매에겐 생존을 위한 먹이 사냥에 성공해서 만족스러운 순간이였겠지요 이 처럼 한 순간의 희비 교차 하는 경우가 많지요. 여튼 그렇게 사냥에 성공한 새매는 그 자리에서 부리로 멧비둘기의 깃털을 열심히 뽑습니다. 그러다 나를 발견하곤 슬슬 눈치보면서 여전히 깃털뽑기 진행.. 내가 가지 않자 멧비둘기를 들고 바로 옆에 있는 논둑 아래로 몸을 숨김니다. 원래 이럴때는 피해주는게 맞지만 이런 귀한 장면을 언제 또 보랴 하면서 옆으로 살짝 몸을 움직여 뭐하나 보니 멧비둘기를 발로 움켜쥔채 역시 털뽑기.. 결국 내..

    파주공릉천

    파주공릉천

    2017. 11. 26 파주 공릉천 등 줄기러기 보고 싶어서 갔는데 줄기러기는 못 찾고 줄이 있는 기러기들만 잔뜩 보고 왔다.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그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다른 새들을 보고 와서 그럭저럭 조금 아쉬움 만회.. 이를테면 조금 멀긴했지만 쇠황조롱이도 있었고. 막 멧비둘기 사냥에 성공해서 식사중인 새매 모습도 보고, 그 외 볼때마다 귀엽고 이쁘다 생각드는 긴꼬리홍양진이도 보고 올 겨울 처음 보여주는 흰꼬리수리 여러마리가 상공에 떠 있는 모습도 보고 가는 곳마다 황조롱이가 보여서 대체 여긴 황조롱이가 몇마리 사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기 하는 등 그럭 저럭 나쁘지 않은 탐조. 그럼에도 줄기러기 못 본 아쉬움을 100% 없애주지는 못하고요.. 4~5시간 정도의 탐조 중 관찰 종은 37종정도 (이 ..

    해오라기

    해오라기

    2017. 11. 25 관악산 관악산 계곡 부근에서 해오라기를 본 건 처음이라 인증샷 차원에서 올려놔봅니다. 계곡물 얼음이 살짝 얼어 있어 그 위를 살짝 살짝 걸어다니고 있는 해오라기.

    개리와 큰부리큰기러기

    개리와 큰부리큰기러기

    2017. 11. 19 파주저수지 주변부에서 진흙 속 뿌리를 캐 먹는 개리와 큰부리큰기러기들 뭘 먹는걸까? 윗 부분만 보면 부들, 연, 수련, 갈대 같은게 있었던듯 한데..

    부채꼬리바위딱새

    부채꼬리바위딱새

    근 1년만에 우연히 다시 만난 부채꼬리바위딱새

    단풍잎돼지풀 씨앗을 먹는 밀화부리

    단풍잎돼지풀 씨앗을 먹는 밀화부리

    하천변 말라있는 풀에 앉아 뭔가 씨앗을 먹는 밀화부리들. 분명 익숙한 풀인듯한데 사진속처럼 말라 있으니 뭔지 모르겠다. 말라 있는 잎을 보니 손바닥 모양처럼 결각이 깊게 되어 있네. 혹시 단풍잎돼지풀인가 싶어 확인해보니 역시 단풍잎돼지풀. 밀화부리가 단풍잎돼지풀 씨앗을 먹는건 쪼금 의외였고 새로움이였다. 돼지풀이나 단풍잎돼지풀은 귀화식물로 꽃가루가 알러지를 일으키고 너무 잘 자라 주변을 점령해서 다른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유해 식물로만 알려진게 현실이다. 뭐 없어도 그만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씨앗이 새들이 먹이가 된다는 점은 그나마 이 식물이 이미지를 '해롭기만 한 식물' 이라는 이미지를 아주 조금 벗을 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