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누굴까? -> 반달누에나방

    누굴까? -> 반달누에나방

    광릉수목원 괴불나무에서 놀고 있었는데 누군지? 무슨 나방이 될 것 같긴 한데.. 덤> 2013. 6. 26 반달누에나방 애벌레로 동정했다. 주 먹이 식물은 병꽃나무잎으로 5~6월에 애벌레가 보이고 이듬해 4월에 우화한다고 한다.

    개미귀신 (명주잠자리 애벌레)

    개미귀신 (명주잠자리 애벌레)

    강원도 양양에 있는 동호습지를 갔는데 주변이 모래로 되어 있는 곳들이 있었다. 곳곳에 조그맣게 홈이 패여 있는 것을 보고 같이 갔던 사람이 "개미 귀신의 집이야" 라고 이야기를 해준다. 개미 귀신이란 명주 잠자리 애벌레를 말하는 것인데, 모래 구멍은 본적이 있지만 실제 명주 잠자리 애벌레를 직접 본 것은 처음이였다. 구멍을 잠깐 들여다보는데 마침 거미 한마리가 지나가다가 스르르 구멍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어디? 개미 귀신이 나올까?' 싶은데 반응이 오기도 전에 누군가 가느다란 풀로 구멍 가운데로 쓱쓱 찔러본다. 그랬더니 진짜 이상하게(?) 생긴 녀석이 스윽 나오면서 거미에게 덤비려다 상황이 그게 아닌듯 싶었는데 다시 들어가버리려고 한다. 그 사이 그 녀석을 잠깐 구멍밖으로 끄집어 내서 살펴봤다. 모양..

    산초나무의 호랑나비 애벌레

    산초나무의 호랑나비 애벌레

    2011. 6. 15 우면산 나비관찰원 산초나무에서 놀고 있는 호랑나비 애벌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잠깐 산초나무 주변을 살펴보니 역시나 열심히 나뭇잎 사이를 느린 걸음으로 엉금 엉금 기어다니고 있었다. 귀.여.워.라 ^^

    혹바구미와 넓적송장벌레

    혹바구미와 넓적송장벌레

    며칠전부터 여기 저기서 만났는데 이름을 알 수 없던 바구미. 오늘 까치산에 있길레 일단 사진을 찍고 집에 와서 찾아보니 '혹바구미'라는군요. 엉덩이쯤에 혹 두개가 보이나요? 길가 한구운데 있길레 들어서 옆에 놔주려고 건드렸더니 뒤집어지면서 어름이 되어버렸습니다. 죽은척 하는거지요. 짜식~ 그럼 누가 속을줄 아나?.. ^^ 잠깐 내 손가락을 몸에 대두니 잠시 발을 바둥거리더니 손가락에 달라붙습니다. 길가 옆 풀 위에 살짝 얹혀주고 왔네요. 아래 남색 딱정벌레는 넓적송장벌레입니다. 도감에서 큰송장벌레이가 아닐까 하는데 그냥 '넓적송장벌레'로 결정해버렸네요.

    뿔나비

    뿔나비

    날개 앞면은 갈색으로 앞날개 가운데에 오렌지색의 큰 무늬가 있고 날개 끝 부분에 4개의 흰 점무늬가 있다. 입술이 몹시 튀어나와 마치 주둥이에 긴 뿔이 돋아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 주동이는 과일의 즙을 빨아 먹기에 알맞다. 어른 벌레로 겨울을 지내고 이른 봄 3월부터 양지바른 잡목림 주변의 수풀 속에서 해받이를 하거나 계곡 주변에서 물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암컷은 애벌레의 먹이식물인 팽나무, 풍개나무의 잎 뒷면에 2~3개의 알을 낳는다. (이상 곤충 쉽게 찿기에서 발취)

    쇠측범잠자리

    쇠측범잠자리

    양수리 어느 산속 계곡에서 발견했다. 새로운 잠자리인줄 알았는데 지난번 철마산 근처에서 봤던 '쇠측범잠자리'로 결론..

    까치산의 흰무늬왕불나방

    까치산의 흰무늬왕불나방

    까치산에서 본 흰무늬왕불나방.. (2011. 6.2)

    긴알락꽃하늘소

    긴알락꽃하늘소

    2011. 5. 25 관악산 수컷은 암컷보다 약간 작고 더듬이와 다리가 검은색을 띠고 있어 황갈색을 띤 암컷과 구별된다. 머리와 가슴은 검은색이며 딱지날개는 검은 바탕에 아름다운 황색 띠무늬가 8개 있다. 산지의 키 작은 나무 부근에 살고, 5~8월에 활동한다 이상 곤충 쉽게 찾기에서 인용~

    산제비나비

    산제비나비

    남양주 철마산 주변 제비나비라고 생각하고 도감을 별쳐보니 '산제비나비' 어른벌레는 5월 초순~6월 중순, 7월 중순~9월 초순에 두번 나타나며 암컷은 황벽나무의 잎 뒷면에 1개씩 알을 낳는다고 한다.

    쇠측범잠자리

    쇠측범잠자리

    쇠측범잠자리(부채장수잠자리과) 남양주 지둔천 주변에서 아침. 물기가 마루기 전 풀잎에 메달려 있던 '쇠측범잠자리' 산지의 계곡 부근에 살고 4월 하순~6월 초순에 볼 수 있다고 한다.

    부처사촌나비

    부처사촌나비

    까치산에 몇마리 보이기 시작했다. 부처나비와 조금 헷갈리긴 하지만 동그란 무늬로 확인해 본 결과 '부처사촌나비'로 동정 완료. 근데 도감에는 '숲 속의 그늘에서 살며, 어른벌레는 6~7월, 8~9월에 두번 나타난다' 라고 되어 있는데 지금은 5월인데...오히려 5월에 나오는건 부처나비로 부처나비인가 다시 한번 확인했지만 도감상 모습은 부처사촌나비. 아무래도 도감이 잘못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묶은실잠자리

    묶은실잠자리

    갑자기 내 앞아 날아다니는게 있어서 '뭐지?' 하고 보니 실잠자리네. 아니 이렇게 이른 시기에 왠 잠자리? 겨울동안 겨울잠을 잔다는 묵은실잠자리였다. 사진으로는 봤지만 실제로 본것은 처음. 날씨가 따뜻해져서 활동 개시했나보다. 참고로 도감에 있는 묵은실잠자리 관련 내용을 인용해보면, ' 12월부터 약 4개월동안 겨울잠을 자는데 온도가 13도가 넘으면 잠을 깨고 활동하다가 추워지면 다시 휴면현다. 이렇게 여울동안 어른벌레로 한 해를 '묵는다'는 뜻으로 '묵은실잠자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진선 출판사의 곤충쉽게 찾기 내용 인용

    소금쟁이

    소금쟁이

    2011. 4. 1 관악산 계곡 벌써 소금쟁이가 나타났네요.

    늦가을 바쁜 잠자리들

    늦가을 바쁜 잠자리들

    2010. 10. 29 관악산 점심때쯤 숲속 도서관 가는데 계곡길로 갔다. 혹시나 계곡 근처에서 노닐고 있는 새들이나 보면서 갈 요량으로 갔는데 새들이라곤 까치 몇마리 외엔 그 흔한 쇠박새도 안보인다. 점심 시간이니 얘들도 점심 먹고 낮잠 주무시나 보다. 며칠 쌀쌀했던 날씨치곤 날씨가 제법 따뜻했다. 추울줄 알고 목티에 잠바를 걸쳐 입고 나왔는데 목을 죄는듯한 목티가 갑갑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따뜻했던 한낮 관악산 계곡엔 잠자리들이 뒤늦은 짝짓기를 하느라 무척 바뻐보였다. 여기저기 짝짓은채 날라다니는 애들, 계곡물에 알 낳는 애들, 그런 애들 사이에 방해꾼 혹은 애인 침탈꾼인 싱글 잠자리들도 몇마리 보이고.. 깊어가는 가을에 잠자리 색은 샛빨간색으로 변해 있었다. 깃동잠자리, 고추좀잠자리, 날개띠좀잠자리..

    광대노린재 유충

    광대노린재 유충

    2010. 10. 16 관악산 호수공원 옆 담쟁이 덩굴 위에 광대노린재 한마리가 붙어 있었다. 광대노린재 유충의 등딱지를 보면 꼭 사람 얼굴처럼 보인다. 머리를 위로 묶고 입을 크게벌리고 웃는 모습.. 그리고 조금 지나 계곡 근처의 누리장나무를 들춰봤더니 여러 종류의 노린재들이 나무 사이 사이에 붙어 있네. 앞으로 날씨가 점점 추워질텐데 아마 이녀석들은 이렇게 겨울을 날 모양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