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29 관악산
점심때쯤 숲속 도서관 가는데 계곡길로 갔다.
혹시나 계곡 근처에서 노닐고 있는 새들이나 보면서 갈 요량으로 갔는데 새들이라곤 까치 몇마리 외엔 그 흔한 쇠박새도 안보인다. 점심 시간이니 얘들도 점심 먹고 낮잠 주무시나 보다. 며칠 쌀쌀했던 날씨치곤 날씨가 제법 따뜻했다. 추울줄 알고 목티에 잠바를 걸쳐 입고 나왔는데 목을 죄는듯한 목티가 갑갑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따뜻했던 한낮 관악산 계곡엔 잠자리들이 뒤늦은 짝짓기를 하느라 무척 바뻐보였다.
여기저기 짝짓은채 날라다니는 애들, 계곡물에 알 낳는 애들, 그런 애들 사이에 방해꾼 혹은 애인 침탈꾼인 싱글 잠자리들도 몇마리 보이고..
깊어가는 가을에 잠자리 색은 샛빨간색으로 변해 있었다. 깃동잠자리, 고추좀잠자리, 날개띠좀잠자리, 두점박이좀잠자리등 너나 없이 모두 빨간 잠자리..
이제 이렇게 짝짓기 할 수 있는 날도 얼마 안남았을텐데 좀 더 서둘러야 될듯 싶다. 특히 아직도 짝을 못 찾은 싱글 잠자리들은 좀 더 분발해야지..
계곡물에 알을 낳는 잠자리. 주변에 짝 없는 잠자리 한놈이 주변을 배회하하다 순간 순간 위 잠자리를 공격하는것인지 방해하는것이 자꾸 옆으로 날라오곤 했었다.
아래 잠자리들은 전부 싱글잠자리들..
아직까지 짝을 못찾은건지 아니면 짝짓기를 끝낸건지..
짝을 못찾았다면 이렇게 한가하게 바위 위에 앉아 있을시간이 어딧다고 이리 앉아 있누.
그나마 오늘은 따뜻하지만 내일도 따뜻하리란 보장이 없을텐데..
마지막으로 까치..
목욕하고 말리고 있는 중이다.
오늘 계곡길에서서 본 새는 바로 까치밖에 없었다.
점심때쯤 숲속 도서관 가는데 계곡길로 갔다.
혹시나 계곡 근처에서 노닐고 있는 새들이나 보면서 갈 요량으로 갔는데 새들이라곤 까치 몇마리 외엔 그 흔한 쇠박새도 안보인다. 점심 시간이니 얘들도 점심 먹고 낮잠 주무시나 보다. 며칠 쌀쌀했던 날씨치곤 날씨가 제법 따뜻했다. 추울줄 알고 목티에 잠바를 걸쳐 입고 나왔는데 목을 죄는듯한 목티가 갑갑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따뜻했던 한낮 관악산 계곡엔 잠자리들이 뒤늦은 짝짓기를 하느라 무척 바뻐보였다.
여기저기 짝짓은채 날라다니는 애들, 계곡물에 알 낳는 애들, 그런 애들 사이에 방해꾼 혹은 애인 침탈꾼인 싱글 잠자리들도 몇마리 보이고..
깊어가는 가을에 잠자리 색은 샛빨간색으로 변해 있었다. 깃동잠자리, 고추좀잠자리, 날개띠좀잠자리, 두점박이좀잠자리등 너나 없이 모두 빨간 잠자리..
이제 이렇게 짝짓기 할 수 있는 날도 얼마 안남았을텐데 좀 더 서둘러야 될듯 싶다. 특히 아직도 짝을 못 찾은 싱글 잠자리들은 좀 더 분발해야지..
계곡물에 알을 낳는 잠자리. 주변에 짝 없는 잠자리 한놈이 주변을 배회하하다 순간 순간 위 잠자리를 공격하는것인지 방해하는것이 자꾸 옆으로 날라오곤 했었다.
아래 잠자리들은 전부 싱글잠자리들..
아직까지 짝을 못찾은건지 아니면 짝짓기를 끝낸건지..
짝을 못찾았다면 이렇게 한가하게 바위 위에 앉아 있을시간이 어딧다고 이리 앉아 있누.
그나마 오늘은 따뜻하지만 내일도 따뜻하리란 보장이 없을텐데..
마지막으로 까치..
목욕하고 말리고 있는 중이다.
오늘 계곡길에서서 본 새는 바로 까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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