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나무
개암나무 꽃
요즘 남쪽엔 벚꽃이 활짝 피었는지 벚꽃 축제한다고 글과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그렇게 활짝 펴서 모를래야 모를 수 없는 꽃이 있는 반면에 아무리 많이 피어도 사람들 눈에 띄지 않아 혼자 피었다 지는 꽃들도 많다. 그중에 하나 개암나무 꽃.개암나무 꽃입니다. 아직 산에 가도 나뭇잎이 돋지 않아 나무에 뭔가 치렁 치렁 매달려 있는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작년에 맺힌 열매 쭉정인가 하며 그냥 지나치기도 하지요.그렇지만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은 개암나무의 꽃이예요. 개암나무는 한 나무에 수꽃과 암꽃이 따로 따로 피는데 사진 속 치렁 치렁하기 보이는 것은 수 꽃. 그리고 가지 중간쯤 쪼그맣게 약간 붉은 빛을 띠는 것이 암꽃.암꽃의 사진을 조금 키워보면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요즘처럼 화려한 벚꽃..
생강나무 꽃과 산수유 꽃
지금 한참 산에 공원에 생강나무와 산수유가 꽃을 피우고 있다. 피는 시기가 비슷하면서 꽃 색깔이 비슷해서 사람들이 간혹 헷가리는 꽃 생강나무 꽃과 산수유 꽃. 사실 산수유는 공원에 생강나무는 산에 심어져 있어서 어느정도 지리적 위치에 따라서 구분이 되지만 굳이 꽃만 가지고 구분하면 꽃 자루가 있는지 없는지를 보고 어렵지 않게 구분 할 수 있다. 가지에 착 달라붙어서 피면 생각나무, 꽃자루처럼 일정 나무가지 가지 끝에 있으면 산수유.가지에 착 달라붙어 피어 있으니 '생강나무'꽃자루처럼 나무가지가 있고 그 끝에 꽃이 피어 있으면 '산수유'
헌법재판소 뒷편 백송
종로 헌법재판소 뒷쪽에 가면 백송 하나가 있다. 천연기념물로 등재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백송으로 알려져 있는 제법 유명한 백송. 최근 통의동 백송 밑둥을 보면서 헌법 재판소 뒷쪽에 있다는 백송이 궁금해서 어제 일부러 가서 봤는데 쓰러질듯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게 조금 불안해 보였지만 제법 우람하며 멋진 모습으로 서 있었다. 그렇지만 한편 생각보다 약간은 외소해 보이는 외모.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백송이라는데 통의동 백송 밑둥을 보면 엄청 커보였는데 여기 백송은 그와 비교에서 그닥 커보이지 않았기에.. 그래서 오히려 통의동 백송은 어떤 모습이였을까 궁금..통의동 백송 밑둥
생강나무 꽃이 활짝~
까치산에 생각나무 꽃이 활짝 폈네요.꽃들이 있다는 것은 꽃을 찾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과 같은 의미겠지요.간간히 나비들도 보이고 꽃을 찿는 파리들도 보였습니다.생각나무 꽃을 찍는데 마침 파리 한마리가 와서 열심히 꿀을 찾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봄은 봄인가봅니다.파리는 기생파리 종류로 보이네요.
생강나무의 꽃망울이 터지는 중
오래간만에 우면산 생태공원에 갔다 왔다. 작년 7월 산사태 이후 두번째 방문 여전히 복구 공사 중이고 여기 저기 파헤쳐져 있었다. 씁쓸한 기분 잠깐 둘러보는데 양지바른 곳에 몽퉁한 꽁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생강나무의 모습.
산수유 열매, 겨울눈
이맘때쯤 누구도 따가지 않은 붉은 산수유 열매. 대부분 말라가고 있지만 그래도 누군가의 귀한 먹이가 되리라 생각한다. 그와 함께 내년 꽃이 되고 열매가 될 겨울눈 참으로 몽글 몽글 이쁘게도 달려있다.
노아시, 애기감나무, 중국감나무
전혀 감나무스럽지 않은데 겨울이 되면 나뭇잎 다 떨어진 앙상한 가지에 조그만 주황색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무가 있다. 처음에 뭔지 몰라서 여기 저기 수소문해 본 결과 '중국감나무', '애기감나무' '노아시'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건데 정확한 명칭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중국감나무가 정확한 명칭인지 모르겠는데 현재 위 3가지 이름이 전부 통용되는것 같다. [열매] [앙상한 가지에 열매 몇개가 달려 있다.] [생긴 것은 감이랑 비슷한데 크기는 도토리보다 조금 큰 정도?] [열매] [가지 끝엔 날까로운 가시형태] 인터넷에 위 나무에 대해 찾아보니 중국에서 일본으로 전해진 작은 감나무로 일본에서는 대체로 분재용으로 많이 키워진듯 하다. 이렇게 키워졌던 나무가 우리나라로 오면서 공원 같은데 많이 심는다고 나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