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한번 자리를 잡으면 스스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운명이려니 하고 그 자리에 맞게 살아가지요.
그래서 이왕이면 좋은 장소에서 씨앗을 트면 좋겠지만 그게 맘대로 안되니..
벚나무 가지 사이에 자라는 노간주를 봤습니다.
안쓰럽네요.
비록 지금은 이렇게 파릇 파릇하게 자라는데 문제 없겠지만 대부분 오래 못살거든요.
베이거나 아니면 스스로 양분이 부족해 말라죽거나...
사진 속 벚나무와 노간주가 둘다 잘 살기엔 넘 무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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