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흰모무늬곰보바구미

    흰모무늬곰보바구미

    처음 볼때 바구미인것 같은데 확실치 않아 손으로 만져봤습니다. 나뭇잎에 착 달라 붙어 있었습니다. 손으로 띄어 만져보니 약간은 딱딱한 느낌. 바구미 맞는것 같은데 새똥인가? 다시 나뭇잎에 올려놔봤습니다. 움직이지 않네요. 잠시 가만히 지켜보기로 했지요. 한 2~3분쯤 지나니 꼬물 꼬물 움직이더니 다리도 나오고 더듬이도 나오고 바구미 본연의 모습이 보이네요. 바구미 맞네... ^^ 정말 감쪽같이 새똥 모습이였습니다.

    먹줄왕잠자리

    먹줄왕잠자리

    먹줄왕잠자리 어제 청룡산 연못에서 잠자리들이 한꺼번에 탈피하는 신기한 장면을 봤다. 카메라가 없어서 오늘 다시 갔더니 어제만큼 안보이고 두어 마리만 탈피 장면을 보여주네요. 원래 잠자리들이 이렇게 동시에 탈피하는 걸까? 세 번째 네 번째 사진은 탈피한지는 좀 된 것 같은데 날아가지 않은 이유를 현장에서는 몰랐는데 집에 와 큰 화면으로 사진으로 보니 탈피 중 날개가 손상되었네요.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탈피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탈피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의 탈피 (2016. 9 까치산) 처음엔 색깔이 밝아서 메뚜기나 여치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뒷다리랑 어깨 부분에 가시가 보여 톱다리개미허리노랜지임을 알 수 있었다. 나름 다른 천적의 눈에 띄지 않게 이렇게 풀잎 아래에서 탈피를 하는듯 한데 그러기엔 장소가 그다지 적합하지 않았나 보다. 내 눈에 띈걸 보면... 다른 개체지만 탈피 끝내고 시간이 지나면 아래와 같은 색깔의 성체가 된다. 뒷다리의 첫 마디에 '톱날' 같은 날카로운 가시가 있고 전체적인 몸매가 개미허리처럼 가늘다고 이름이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등빨간거위벌레집

    등빨간거위벌레집

    등빨간거위벌레집. 주로 이렇게 느티나무에 집을 짓는다는군요. 2016. 9 청계산

    참나무겨울가지나방

    참나무겨울가지나방

    작년 이맘때쯤 참나무 숲 여기 저기 많이 보여서 대체 이 나방은 뭔가 싶어 알아봤던 '참나무겨울가지나방' 그 후 잊고 있었는데 오늘 관악산 숲에 갔더니 여기 저기 보이면서 통 사진 찍을 틈을 안준다. 사진 찍을라치만 날라가고, 어느정도 날아가서 앉으겠지 하는데 앉을듯 하면서도 계속 날아서 '에잇~ 안찍고 만다..' 이랬는데 등산 안내도 유리에 착~ 달라 붙어 있는 한 마리 발견. 그래도 비교적 가깝게 잘 찍어서 볼 수 있었다. (기억에 작년에도 찍을려다 말았던것 같은데..)다음에 또 보면 또 재가 누구였더라 이름을 찾게 될 것 같아 기억 차원에서 올려 둠.

    비 온 뒤 개미

    비 온 뒤 개미

    2015. 7. 28 우장산비 온 뒤 개미들. 땅 속 개미굴에 물이 차고 집이 망가져 우리로 치면 큰 태풍이라도 휩쓸고 간 상황. 비가 그치고 난 후 일 개미들은 부서진 집 보수하느라 여념이 없네요 . 저 만큼의 흙을 밖으로 내보낼려면 얼마나 많은 개미가 얼마나 많이 왔다 갔다 했을지...

    이제 막 탈피 한 매미

    이제 막 탈피 한 매미

    2015. 7. 28 우장산비 온 뒤 땅 위로 올라 온 매미. 오늘은 강서구 우장산에서 이제 막 탈피하고 몸을 굳히는 매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옆에 많은 사람이 보고 있음에도 날아가지 못하는 매미. 아마 지금쯤은 딴 곳으로 날아가 열심히 소리를 내고 있거나, 아니면 어디 멋진 짝이 없나 찾기에 여념이 없겠죠.비가 오니 평소 보지 못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네요. 지난 일요일에는 이제 막 땅 속에서 올라오는 매미 애벌레를 볼 수 있었고 오늘은 이렇게 막 탈피해서 몸을 굳히는 매미도 보고. 이런 모습은 봐도 봐도 볼때마다 신기하기만 합니다.

    뿔나비나방

    뿔나비나방

    2015. 7. 10 청계산큰까치수영에서 꿀을 빠른 새로운 나비 한 마리. 쟤는 못 보던 나비인데 누굴까? 일단 사진을 찍으면서 생각했다. 네발나비 종류 같은데 네발나비 중에 저렇게 작은 애가 있던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모르는 나비가 수도 없이 많으니 그 안에 어딘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사진찍고 집에 와서 도감을 뒤졌다. 어라?.. 네발나비에 없네. 누구지? 좀 작던데 부전나빈가? 부전나비를 뒤져도 없다. 온 나비 도감을 다 뒤져도 없다. '잉? 미기록종?..' 설마...그러다 혹시나 나방 도감을 휘리릭 뒤지는 순간 바로 눈에 띈 '뿔나비나방'나비가 아니고 나방이였다. 어떻게 이게 나방일수 있음? 순간 그렇게 열심히 나비에서 찾았음에 대한 허탈함이 밀려왔고 나비가 아니라 나방임에 놀라웠다...

    제주노린재

    제주노린재

    2015. 7. 4. 청계산이름에서 '제주'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어서 보고 싶은 노린재 중에 하나였다. 그러다 우연히 청계산에서 아이들과 놀다 만나게 되었는데 강하게 보이는 뿔하며 진한 색깔에 큰 덩치가 제법 멋지게 생긴 놈이였다. 한마디로 호감형 노린재라고 할 수 있었다.도감에서 이 노린재에 관련해서 찾아보니 참나무숲에서 주로 보인다고 한다.

    바둑돌부전나비와 애벌레, 일본납작진딧물

    바둑돌부전나비와 애벌레, 일본납작진딧물

    2015. 6. 22 까치산지난 5월 22일 까치산 산책 중 눈에 띈 바둑돌부전나비. 바둑돌부전나비 애벌레는 대체로 초식성인 다른 애벌레와 달리 육식성으로 알려져 있다. 먹이는 일본납작진딧물.사진에서만 봤던지라 '어라~ 얘가 왜 여기에 있을까?' 싶었는데 얘가 주로 많이 보이는 곳이 바로 이대가 많은 곳.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 잎본납작진딧물이 많은 이대 주변. 그러고 보니 주변이 이대가 많은 곳이네. 오호~ 그랬군. [2015. 5. 24 (까치산)] 그리고 오늘 맘 먹고 바둑돌부전나비를 찾으러 가봤다. 혹 그 사이에 다 사라지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부전나비들을 볼 수 있었다. 이대 사이 사이 왔다 갔다 하는 모습도 보고, 알 낳는 듯한 모습도 보고, 일본납작진딧물 사이..

    닻무늬남생이잎벌레, 큰남생이잎벌레

    닻무늬남생이잎벌레, 큰남생이잎벌레

    2015. 6. 16 청계산새로운 남생이잎벌레를 만났다. 처음에는 큰남생이잎벌레의 변이인가 싶은데 큰남생이는 작살나무에 있는데 지금 얘가 있는 것은 일반 초본. 뭘까? 싶어 뒤져보니 '닻무늬남생이잎벌레'였다. 기주식물은 방아풀. 닻무늬남생이잎벌레 이름을 확인하고 다시금 모양을 자세히 들여다 봤다. 말은 꿰 맞추기인드 싶다. 닻을 닮았다 생각하니 그래 보이기도 하는거 보면 말이다. ^^ 위 사진은 처음에 닷무늬남생이잎벌레를 보면서 혹시 얘가 싶었던 큰남생이잎벌레다. 기주 식물은 작살나무.

    산맴돌이거저리

    산맴돌이거저리

    2015. 6. 16 청계산산맴돌이거저리의 특징은 전체적으로 무광택 검정색. 보통은 딱지가 알록 달록 반짝 반짝 윤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얘는 그래서 눈에 띄었다.

    금강산귤빛부전나비와 애벌레

    금강산귤빛부전나비와 애벌레

    2015. 6. 10 처음 보는 나비라 일단 사진만 찍고 집에와서 확인하는데 세상에나 작년에 애벌레만 보고 성충은 못봤던 '금강산귤빛부전나비'였다작년에 애벌레도 나중에 확인해서는 성충이 보고 싶었지만 못 봤던 애라 넘 반가웠다. 첫 날은 한 개체만 확인 했는데 둘쨋날 가서 신경 써서 봤더니 여기 저기 제법 많이 보였다. 참고로 애벌레의 식충 식물은 물푸레나무다.금강산귤빛부전나비 애벌레

    남생잎벌레 애벌레, 번데기, 성충

    남생잎벌레 애벌레, 번데기, 성충

    2015. 6. 11 청계산명아주에 갈색 애벌레 같은게 있어서 일단 사진만 찍고 왔는데 문득 예전에 읽은 책에서 명아주의 식충 식물 관련 내용이 기억이 나서 뒤져보니 '남생이잎벌레' 오홍~ 애벌레 인줄 알았던 것은 번데기였다. 그러면 그 주변에 분명 애벌레랑 성충도 있었을텐데 싶어 뒷날 다시 한번 찾았다.역시나, 주변에 성충도 있고 애벌레도 있고 번데기도 몇 개 더 있음을 확인했다. 이렇게 명아주잎을 먹고 사는 남생이 애벌레에서 번데기, 성충을 한자리에서 전부 확인하게 되었다.남생이잎벌레 남생이잎벌레 번데기 - 애벌레인줄 알았는데 번데기였다.남생이잎벌레 애벌레

    왕빗살방아벌레

    왕빗살방아벌레

    2015. 5. 26 강서구 공원지금까지 본 방아벌레 중 가장 컸다. 한 3cm? 당시 사진만 찍어 놓고 뒤 늦게 도감 보면서 찾아보니 '왕빗살방아벌레'로 몸길이가 30~35mm로 몸에 털이 있어 얼룩무늬처럼 보인다고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