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새벽에 잠이 깼는데 그 시간이 4시 48분
밖에선 벌써 직박구리 소리가 들리는데 되지빠귀 소리는 안들린다.
직박구리 소리도 지난번 요란하다는 느낌과는 다른 그냥 몇 마리 소리 내는 듯한 느낌.
소리 내는 새도 다양하지 않은게 7월 초와 달라짐이 느껴졌다.
오늘 새 소리는 어떤지 잠깐 들어보기로 했다.
[7월 26일 새 소리 메모 내용]
04:48 직박구리 소리
간간히 큰부리까마귀 소리
05:07 갑자기 참매미 소리가 많이 들리기 시작해서 이후 새 소리가 묻힘
05:08 참매미 소리 사이에 물까치 소리 들림
이 후는 참매미 소리가 너무 커서 새 소리 구분이 잘 안 됨.
언제부터 매매 소리가 새 소리를 압도했는지 모르는데 한 달전과 비교해서 새벽 소리가 달라져 있었다.
신호탄이 되었던 되지빠귀도, 중간에 들렸던 뻐꾸기와 꾀꼬리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이렇게 시기가 바뀜을 새 소리에서 느껴본다.
[보충 - 2021.7.27.]
04:40 직박구리 소리 (1~2개체)
05:00 직박구리 소리 조금 더 많아짐
05:05 참매미 소리 시작,큰부리까마귀 소리
05:06 본격적인 참매미 소리 , 물까치 소리 들리기 시작.
이틀 연속 새벽 소리 들어보니 거의 비슷했고 그 중 5시 5분 전후로 참매미 소리가 시작된다는 것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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