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파, 하롱베이, 하노이 여행 (여행 3일차 - 사파)

여행 3일차.
오늘은 숙소에서 있을 수 있는 시간까지 있다가 사파로 이동 사파 시내 구경하고 리무지타고 하노이 가는게 전부입니다. 지난 이틀은 새벽부터 이동하느라 조금 분주했다면 오늘은 아침이 조금 여유 있는 날입니다.

숙소에 아침 먹고 어슬렁 거리며 여유 부려봤습니다. 새벽부터 소리 내는 새들 사진도 조금 찍고 어제에 이어 여전히 사파의 풍경 감상하고요.

다음에 오면 아래 사진 속 숙소에서 묵어 보자 했습니다.
함께 했던 언니들이 좀 검색해 보더니 저기가 더 좋고 저렴한 것 같다면서요.
그러지요. 그러지요. ^^

위 사진 속 숙소를 좀 더 댕겨서 찍어보면 아래 사진 속 모습입니다.

아침 먹고 여유 부리다 퇴실 시간인 11시 즈음에 맞춰 콜 택시를 불러
사파 시내로 이동했습니다.

사파는 공사판 같습니다.
급격히 밀려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여기 저기 새로 짓는 건물들이 많아서 좀 정리 안된 느낌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더 늘어난 관광객들로 인해 더 정신 없을것 같습니다.
조금만 외곽으로 나간 사파는 한적하니 좋은데 붐비는 사파 시내는 좀 아쉬움. 

점심 먹을 장소를 찾으면서 잠시 사파 시내 둘러보기

둘러 보는 중 군 알밤 500g을 샀습니다.
1kg에 10만동이라기에 500g에 5만동에 샀습니다.
우리 돈으로 2500원정도인데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오늘 점심 먹을 식당을 찾았습니다.
'굿모닝 베트남' 이라는 곳인데 이번 여행 중 음식점 탑3에 들어간 곳입니다.
이 곳 음식은 다들 맛있었습니다.
특히 복음밥은 함께 했던 언니들이 지금도 이야기 합니다.
너무 맛있다고 또 먹고 싶다고요.

점심 식사 후 근처의 Cat Cat 마을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걸어서 30분도 안걸린다고 하네요.
하지만 가다 중간에 마을 전경이 보이는데까지만 갔다 왔스니다.
이미 우리는 사파의 멋진 풍경을 많이 보고 왔기에 딱 그 정도만 봐도 충분했기에요. 

Cat Cat 마을 전경
Cat Cat 마을은 사파 시내랑 가까워서 가이드 없이도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Cat Cat 마을 전경 보고 돌아 오는 길에 까페에 들렸습니다.
맛있는 베트남 커피 먹고 싶어서요. 그래서 들린 곳이 사진 속 카페.

시원한 아이스 라떼를 주문했는데 따뜻한 라떼가 나와서 
다시 설명했더니 나중에 가져다 준 얼음. 에고..
그냥 라떼는 따뜻한 라떼로.. 

까페에서 본 풍경
사파는 어딜가나 보이는 이 풍경이 참 좋습니다.

이제 리무진 타고 사파에서 하노이 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사파 시내를 둘러보다 발견한 Tourist information center
혹시 뭔가 새로운 정보을 얻을 수 있을까 했는데 달리 특별한거는 없었습니다.

하노이 행 리무진을 타기 위해 사파 익스프레스로 이동했습니다.
4시 출발이지만 예약한 사람들이 다 차면 바로 이동하나 봅니다.
3시 40분쯤 되니 이동

하노이에서 사파로 올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간식으로
물과 콩과자(?) 한봉지를 주네요.

하노이로 돌오는 리무진 버스는 중간에 의도치 않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차의 타이어가 펑크 나는 일.
그래서 중간에 계획에 없던 휴게소에 하차 합니다
타이어를 수리 하려면 시간이 걸리기에 이곳에서 저녁을 해결 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원래 저녁 먹는 시간으로 30분 정도 주는데 타이어 수리하느라 1시간 이상 이 곳에서 지체.

설렁 설렁 구경하면서 우리가 저녁거리를 찾은 건..?

바로 사진 속에 있는 것이 오늘의 저녁거리입니다.
바나나, 파이애플, 옥수수, 야자수.
바나나와 파이애플이 맛있었습니다.

차 타이어 수리는 1시간 좀 더 걸려서 수리가 완료되었고 30분 이상 더 지체 하는 바람에 예상 시간보다 하노이에 도착한 시간은 조금 늦어져서 거의 10시쯤 도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오늘 일정은 달리 없기에 숙소 도착하는 것으로 3일차 일정은 끝났습니다.

내일은 하롱베이 투어 하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