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여행 가게 된 베트남.
일정은 6월 5일 저녁 8시 50분 인천공항 출발, 하노이 도착 시간은 밤 12시 10분쯤.
그리고 여행 끝나고 하노이에서 출발하는 건 6월 11일 밤 1시쯤. 날짜상으론 5박 7일이지만 실제론 5박 6일정도의 일정.
얼떨결에 따라가고 준비는 같이 가는 언니들이 거의 전부 준비. 지나고 보니 참 편하게 다녀온 여행이였다.
여행 전 미리 준비한 내용
왕복 비행기표 예약
숙박 호텔 예약
공항도착에서 숙박지까지, 그리고 숙박지에서 픽업 서비스 예약
하노이에서 사파까지 왕복 사파 익스프레스 예약
하롱베이 하루 투어 예약
베트남에서 사용할 경비 환전 (베트남 화폐와 달라 환전)
사파행 리무진 타기 위해 출발지로
- 원래는 숙박지로 픽업 서비스를 하지만 숙박지랑 가까워서 우리는 걸어서 감.
사파행 리무진은 와이파이도 가능합니다.
중간에 아침을 먹기 위해 세운 휴게소
숙박했던 호텔에서 조식을 먹지 못하니 이렇게 간단하게 아침거리를 챙겨주더군요.
우리는 휴게소에서 이것으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휴게소 옆에 심어져 있던 망고나무
망고 열매만 봤지 나무는 처음 봐서 신기.. ^^
망고가 몇개 달려 있습니다.
사파행 리무진을 타고 사파에 도착한 시간은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였습니다. 바로 숙박지에 짐을 풀고 잠시 쉰 후 점심을 먹기 위해 후른트에 괜찮은 집 추천을 해달라고 해서 가게 된 이 집. 깔끔하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먹은 음식 넘버 쓰리에 들어가는 곳입니다.
점심을 먹고 슬슬 사파 관광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음식점 직원에서 택시 콜을 부탁했더니 한참만에 온 택시를 가기 전에 얼마에 판시판까지 가는지 확인 합니다.판시판까지 왕복 20만동을 부릅니다. 응? 우리는 그냥 판시판까지 가기만 할건데 10만동 어떠냐고 하니 계속 같은 소리. 그래서 알았다고 20만동으로 판시깐까지 왕복. 그리고 가는 중 택시 기사가 우리한테 협상을 하네요. 판시판-실버폭포-숙박지-40만동 어떠냐고? 알았다고 그러자 해서 우리의 오늘 관광은 판시판과 실버폭포 보는 것까지로 정했습니다.
판시판은 케이블카 타고 이후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데 케이블카 왕복과 모노레일 편도 해서 1인당 77만7천동정도로 기억합니다 (벌써 갔다 온지 한 달이 다되다 보니 기억이 가물 가물합니다)
케이블카 타고 판시판 올라갈때 보이는 풍경
케이블카 타고 가는 중
판시판 가는 케이블카 모습
판시판 풍경
우리가 갔을때는 구름이 봉오리를 애워싸고 있었습니다.
순간 순간 구름에 쌓였다 없었졌다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며 잠시 머물러 있다 내려왔는데 올라갈때는 케이블카에서 정상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데 내려올때는 걸어와야 했습니다.
바나나 꽃이 이렇게 생겼네요.
예뻐요.^^
해바라기 밭에서 보이는 판시판 풍경
판시판에서 내려오는 우리는 다시 택시 타고 실버폭포로 이동했습니다.
실버폭포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서 한 500m쯤 내려가본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실버폭포
실버폭포를 집 삼아 살아가는 개구리.
소리가 시끄러워 누군가 찾아보니 이 개구리가 열심히 소리 내고 있더군요
실버폭포에서 보았던 꽃.
이름은 뭔지 몰라요/
사파에 여기 저기저 자주 보았던 나비.
크기도 제법 컸습니다. 한쪽 날개만 암 4cm이상 되지 않을까?
이름 모를 꽃.
잠깐동안 실버폭포를 둘러보고 다시 택시를 이용해서 숙박지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맛집 검색해서 들어간 이 곳.
뭘 먹을까 하고 메뉴판을 보다 소고기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완전 실패.
보기엔 맛있어 보이는데 너무 질겨서 거의 남겼는데 그때까지 우리는 왜 이렇게 소고기가 질긴지 몰랐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베트남 로컬 소고기가 원래 질기다네요. 그래서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싼 편이고요.
어쨋든 이번 여행 중 가잔 비싼 음식점이였는데 만족도는 최하였던 곳.
저녁 식사 후 잠깐 사파를 둘러 보기는데 광장에 과일 노점상들이 펼녀 놓은 과일이 맛있어 보여 복숭아와 포도 가격을 물어보니 생각보다 싸지는 않네요. 하지만 물어보니 사야 될 것 같아 사긴했는데 싸지도 않은 과일이 맛도 없어서 이 또한 실패.. 동남아 지역은 모든 과일이 다 맛있을것 같은데 꼭 그런것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열대 지역에선 열대 과일 위주로 사는 것임을 다시 확인.
이렇게 1일차 베트남 사파의 일정이 끝났고 내일은 사파 트래킹을 해 볼 생각입니다. 아참 사파 트래킹은 숙박지에서 예약을 받기 때문에 현지에 가서 가능한 코스 확인 하고 예약하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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