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일차인 오늘은 숙소에서 예약한 사파 트래킹 하는 날.
코스는 숙소에서 출발해서 Lao chai 마을에서 식사 그리고 Ta van까지로 대략 소요 시간은 점심 식사 시간까지 포함해서 4~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시간 맞춰 가니 앳되 보이는 여자 가이드가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함께 할 사람들은 싱가포로에서 온 가족 3명, 영국에서 온 부부인지 연인지 여튼 남녀 2명, 그리고 우리 3명으로 총 8명이 한 팀입입니다.
트래킹 코스는 힘들지 않습니다. 다랭이 논 사이 사이를 걸어가면서 풍경 보고 중간에 약간 경사진 곳과 진흙길이 조금 미끄럽긴 한데 전반적으로는 무난하게 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지금 사파는 한참 모내기 시기입니다. 보통 베트남은 2모작이라 벼베기 시기일거라 생각할 수 있는데 지역에 따라 2~3모작 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사파인 경우 고도가 높아서 우리랑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노이에서 출발할때만해도 다들 벼 베고 있는 모습이였는데 이쪽은 이제 모내기가 한참이더군요.
사파 트레킹 중 찍은 사진들 여러컷 올려봅니다.
사파 트래킹 시작부터 따라 붙은 현지인이 만들어 준 꽃 하트.
예쁘긴 한데 많이 부담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 주고 있다가 물건 안 사면.. 흠
참고로 사파 트래킹을 할때는 거의 대부분 물건 파는 현지인이 따라 붙습니다.
중간 중간에 힘든 코스에서 손도 잡아주고 도움주는데 그게 다 빚.
점심 먹기 전 풀어 놓은 물건을 사야만 하는.. ^^
다랭이 논을 지나 이렇게 라우차이 마을로 왔습니다.
위 사진 속 보이는 마을이 라우차이 마을
오늘 우리가 점심 식사를 할 곳.
오늘의 점심 식사 - 맥주는 따로 계산
식사는 현지 식으로 트래킹 비용에 포함 됩니다.
식사 직전에 같이 따라 왔던 현지인들이 물건을 펼쳐 놓으며
거의 강매 수준의 물건을 팝니다.
함께 했던 시간이 있어 어쩔수 없이 물건을 살 수 밖엔 없음. ㅠ
이 마을에서 잠깐 쇼핑 할 시간을 주네요.
이미 물건을 산 뒤라 우리는 구경만 합니다.
라우차이를 지나 타반으로 합니다.
타반 가는 길 어느 집에 걸려 있던 새 장.
베트남 사람들은 야생의 새 키우는 걸 좋아하나 봅니다.
곳곳에 이렇게 새장이 걸려 있네요.
라우차이에서 타반까지는 가깝습니다.
한 40분정도 걸렸던것 같은데 오늘의 트래킹은 여기까지입니다
타반에서 숙소까지는 택시로 이동합니다.
숙소에서 돌아 온 후 우리는 바로 오늘 묶을 다른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사파 클레이 하우스'라고 하는 곳인데 사파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나갈때까지 숙소에만 있는 것으로 했습니다.
휴식의 시간이죠.
아래 사진들은 숙소에서 보이는 풍경
이렇게 2일차 일정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내일은 내내 숙소에 있다가 점심 전에 숙소에서 나가서 사파 시내 구경한 후 하노이로 가는 일정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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