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할미꽃

    한식을 앞두고 아버님 산소에 다녀왔다. 매해 갈때마다 습관처럼 할미꽃을 찾았봅니다. 이맘때쯤에는 항상 아무것도 없을것 같은 곳에 할미꽃이 몇무데기 피어 있곤했기에..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보는데 여느때와 달리 안보이네요. 지난 겨울이 춥긴 추웠나보다. 겨우 겨우 찾은게 아직 꽃이 피지 않은 상태. 그래도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혹시나 싶어 주변을 삿삿히 뒤졌습니다. 제 바램이 통했는지 어느 산소 밑에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할미꽃. 이맘때에 보는 꽃이여서이기도 하지만 볼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이쁠수가 있을까 싶다.

    쑥부쟁이

    쑥부쟁이

    2010. 10. 16 관악산 너무 흔해서 당연히 알것이라 생각하지만 너무 흔하다보니 잘 모르는게 있다. 관악산 장미원 옆에 부처꽃이 지면서 무더기로 어떤 꽃이 피었다. 정말 예쁜꽃이였다. 개미취 같으면서도 시기상, 혹은 줄기가 아니고, 구절초 같으면서도 색이 좀 다르고.. 볼때마다 뭐지? 하면서 찾아보지 않았다. 그렇게 하기를 두어주쯤 흐른 어느날 함께 한 어느 분께 이 꽃 이름이 뭘까요? 라고 물었다. "이거 쑥부쟁이네.." '아~ 쑥부쟁이구나..' 이맘때쯤이면 흔하게 피어나는 얘의 이름이 쑥부쟁이였던것이다. 맨날 다른 사람들 물어보면 이것 저것 아는척 하면서도 정작 지천에 널려 있는 이런 꽃은 뭔지 모르니 진짜 안다고 아는척을 말자.

    산부추꽃과 은방울 열매

    산부추꽃과 은방울 열매

    2010. 10. 11 은방울 열매는 잎이 다 사그라들고 없는 상태에서 대 끝에 빨간 열매가 달려 있었다. 처음엔 뭔지 몰라.. '이게 뭐야~~' 싶었는데 잎사귀가 진 후의 은방울 열매였다. 잎이 있고 꽃이 피었을땐 '아~ 여기 은방울꽃 피었네..' 이랬는데 열매만 덩그러니 있으니 꼭 엄마 없는 아이 같은 느낌이였다. 아무도 별로 관심가져주지 않는.. 그런 느낌

    며느리배꼽

    며느리배꼽

    2010. 10. 3 우면산 며느리배꼽이나 밑씻개냐 맨날 자세히 들여다보곤 하는 며느리배꼽. 열매가 익어가고 있었다.

    산박하

    산박하

    2010. 10. 1 관악산 관악산 등산로 옆으로 보라빛으로 피어 있는 꽃 뭔지 몰라 일단 사진을 찍고 집에 와서 찾아보니 '산박하'라고 나와 있다. 방아풀과 비슷해 보이긴 하는데 방아풀은 암술과 수술이 꽃잎 밖으로 나와 있고 산박하는 암술과 수술이 대부분 꽃잎 안에 묻혀 있다 라고 나와 있다. 그리고 방아풀 꽃자루는 꽃보다 길지만 산박하는 꽃보다 짧다고 나와 있어서 일단 산박하로 잠정 결론을 냈다.

    물봉선

    물봉선

    2010. 8. 15 우면산 물봉선이 피었다. 물봉선 꽃은 아마도 꽃 끝의 달팽이 처럼 돌돌 말려 있는 부분에 꿀을 보관하고 있을텐데 누가 저 꿀의 주인의 될까... 아마도 긴 입을 갖고 있는 나비가 아닐까?

    부용 꽃을 피우다

    부용 꽃을 피우다

    2010. 7. 24 관악산 농촌체험장에 있는 부용이 꽃을 피었다. 4~5년 전쯤 요즘처럼 무더운날 부용을 처음 봤을때 무궁화인줄 알았다. 연꽃 보기 위해 관곡지 가는 길이였으니 ... 나뿐만 아니라 요즘도 처음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무궁화로 혼돈한다. ^^

    하늘말나리

    하늘말나리

    2010. 7. 13 우이령고개

    꿩의다리

    꿩의다리

    2010. 7. 13 우이령고개 색깔이 약간 붉은색을 띄어서 금꿩의다리인지 그냥 꿩의다리인지 의견이 약간 엇갈렸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꿩의다리라고 생각들었다.

    범부채

    범부채

    어느덧 범부채 필때가 되었네요. 여기저기 피어나는 범부채 2010. 7. 12 관악산 호수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