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애벌레

    애벌레

    나무 가지에 딱 달라붙어서 없는 척 하던 애벌레가 내 눈에 딱 걸렸다. 옆에 보니 이미 잎 하나를 뜯어먹기 까지 한 녀석.. 저 자세로 꼼짝 없이 계속 있던데 음 나름의 나무 가지인척 하는 녀석의 위장술?

    다람쥐

    다람쥐

    계곡 부근에 다람쥐. 낙우송열매도 얘네들한테는 먹을게 있는걸까? 주변에서 뭘 주워선 한참 오물 오물 거리는데 그걸 먹는건지 입 주변을 손질하는건지 한참 앉아서 앞다리로 입 주변을 만지작 만지작..

    가재

    가재

    북한산 둘레길을 걷던 중 점심을 머기 위해 물이 없는 계곡 옆에 자리를 마련했다. 바로 옆에 물이 고여 있었고 누군가 '가재다~' 하는 소리에 살펴보니 가재 한마리가 놀고 있었다. 이렇게 자연에서 가재를 본 것은 처음이라 반가움과 신기.. 물이 맑아서일까 투명하게 보이는 가재.

    두더지 굴

    두더지 굴

    까치산 산책로 옆에 불룩 불룩 나와 있는 모습.. 영락없이 두더지 굴이다. 아직까지 두더지를 확인해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굴이 있는 것으로 봐서 녀석이 있다는건데 찾아봐야지.

    족제비

    족제비

    2년전 봄 비가 오고 난 뒤 관악산 솔봉 주변을 둘러보는데 뭔가 누런것이 후다닥 옆으로 지나가는 것을 확인했다. 처음 본거여서 뭘까? 열심히 쫓아가봤지만 이미 어디론가 사라진 뒤였다. 집에 와서 뭘까 이것 저것 찾아보고 '족제비'로 결론내렸다. 이후 몇달이 지났다. 그날도 비가 온 뒤였는데 숲속도서관을 지키고 있었다. 밖에 나와 멀뚱 멀뚱 쳐다보고 있는데 나무 데크 아래에서 뭔가가 쓱~ 나왔다 사라진다. 뭐지? 족제비였다. 이미 한번 봐뒀던지라 두번째는 바로 족제비임을 알 수 있었다. 사진을 찍으려고 챙겨나오는데 이미 족제비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난 뒤였다. 세번째 만남.. 열심히 계곡물에 목욕하고 난 후 몸단장을 하는 힝둥새를 관찰하고 있었다. 올해 처음 보는 힝둥새. 진짜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내 옆 ..

    산왕거미

    산왕거미

    2010. 10. 7 서울숲 크기 : 암컷 20~30mm, 수컷 15~20mm 서식지 : 집 근처, 산지 등에 널리 분포 특징 : 머리 가슴은 적갈색 또는 흙갈색이고 배는 갈색 또는 흑갈색이다. 어릴 때는 뒤쪽이 삼각형 모양으로 뾰족한데, 성장이 끝나면 둥글어지고 앞쪽에 어깨 돌기가 생긴다. 대개는 저녁에 대형 원형 그물을 치고 아침에 걷는다. 지역에 따라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도 있다. 이상 과학쟁이 2010. 10월호 부록 내용 중

    호랑거미

    호랑거미

    2010. 8. 1 우면산 생태공원

    무당거미

    무당거미

    2010. 8. 11 관악산 호랑거미랑 언뜻 비슷해보이지만 그래도 자세히 보면 다르다. 거미 자체도 다르지만 거미줄도 다르게 친다. 호랑거미는 거미 주변으로 하얀색 줄을 쳐놓고 천적을 피하지만 무당거미는 중심 거미줄에서 앞,뒤 거미줄을 쳐서 총 3장의 거미줄을 만든다. 한쪽은 먹고 남은 쓰레기를 붙여두고는 천적들한테 크게 보이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럼 한쪽은 뭐지? 그냥 가운데 줄 보호용일까? 참고로 거미들은 먹이가 없어도 최대 6개월정도는 마냥 거미줄에서 먹이를 기다린다고 한다. 그러고도 먹이가 안잡히면 현재 쳐져 있는 거미줄을 도로 먹고는 딴데 가서 새로 거미줄을 친다는데 대단하고 질기다고밖엔 할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