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딱정벌레
갯버들에 버들잎벌레
관악산 계곡 부근 갯버들에서 열심히 잎을 갉아 먹고 있던 '버들잎벌레' 곤충들한테 엄청 시달리는 '갯버들' 얼마전까지 진딧물이 엄청 많이 있더만 지금은 이렇게 버들잎벌레들이 점령 중.. 안쓰러워라.아마 조만간 무당벌레들이 납실것 같다. 작년에 저 갯버들에 무당벌레와 애벌래들이 많던데 아직까지 무당벌레가 별로 안보였다. 아무래도 무당벌레 출현 시기가 좀 있어야 되는걸까 궁금.. 여튼 지켜보는 중..
도토리거위벌레 흔적
2011. 8. 22 관악산 숲에 하면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 한참 나무에서 자라고 있어야 할 도토리가 가지째 짤려서 바닥에 떨어져 있는 모습이다. 범인은 '도토리거위벌레' [아래 도토리거위벌레에 대한 내용은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서 발취] 생태 연 1회 발생한다. 5월 하순경에 번데기가 되기 시작하며 용 기간은 21~33일이다. 성충 우화 시기는 6월 중순~9월 하순 사이이고 최성기는 8월 상순이다. 우화한 성충은 나무 위에서 도토리에 주둥이를 꽂고 흡즙하며 생활한다. 성충의 산란수는 20~30여 개이다. 산란 습성은 주둥이로 도토리에 구멍을 뚫은 후 산란관을 꽂고 1회에 1~2개씩 낳으며 오후 5시경에 가장 많이 산란한다. 난 기간은 5~8일이고 7월 하순경에 유충으로 부화한다. 유충은 구..
붉은산꽃하늘소, 오리나무잎벌레,파리매
붉은산꽃하늘소 - 누리장나무에서 확인 오리나무잎벌레 - 성충과 애벌레가 물오리나무 잎을 갉아먹고 있었다. 파리매 - 암놈 (암놈은 꼬리 끝이 청림색으로 광택이 나고 숫놈은 꼬리 끝에 흰색 털이 다발로 있음)
혹바구미와 넓적송장벌레
며칠전부터 여기 저기서 만났는데 이름을 알 수 없던 바구미. 오늘 까치산에 있길레 일단 사진을 찍고 집에 와서 찾아보니 '혹바구미'라는군요. 엉덩이쯤에 혹 두개가 보이나요? 길가 한구운데 있길레 들어서 옆에 놔주려고 건드렸더니 뒤집어지면서 어름이 되어버렸습니다. 죽은척 하는거지요. 짜식~ 그럼 누가 속을줄 아나?.. ^^ 잠깐 내 손가락을 몸에 대두니 잠시 발을 바둥거리더니 손가락에 달라붙습니다. 길가 옆 풀 위에 살짝 얹혀주고 왔네요. 아래 남색 딱정벌레는 넓적송장벌레입니다. 도감에서 큰송장벌레이가 아닐까 하는데 그냥 '넓적송장벌레'로 결정해버렸네요.
밤에 주둥이가 끼어버린 바구미
우면산 김영란 선생님이 밤을 주웠는데 이렇게 주둥이가 밤에 박혀서 빼지 못한채 바구미가 죽어 있었단다. 그런데 그렇게 죽은줄 알았던 바구미가 다음날 날개를 퍼드득 거리면서 날아갈려는 액션을 취한다. 왜 그랬을까? 알을 낳게 위해 혹은 밤의 액을 빨아먹기 위해 밤에다 침을 쐈는데 밤껍질이 수축되서 빼지 못했을것 같다는게 당시 주 의견들이였다. 정말 그런것일까... 그런데 이렇게 바구미가 밤에 주둥이가 꼿혀 있는채 못 빠져 나온 밤들이 이것 말고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단다. 이상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