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부채꼬리바위딱새를 처음 확인 한 날은 11월 14일. 이 후 잘 있는지 중간에 두 번 정도 확인했고 보름 이상 찾지 못해 오늘 점심때 잠깐 둘러봤습니다. 아직까지는 처음 확인했던 곳에 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이전엔 조금 멀리 갔다가 금새 돌아오는데 오늘은 한번 사라진 후 한참 동안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은 점. 활동 반경이 조금 넓어진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잠깐동안밖에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머물고 있는거 확인했으니 그래도 다행입니다.
오늘은 사진 찍을 기회를 별로 안줘서 그냥 인증샷만. 그나마 이도 못찍었으면 인증샷 없이 와야 될뻔했습니다.
↑부채꼬리바위딱새 (암)
잠깐 보였던 부채꼬리바위딱새가 사라진 후 기다리면서 근처에 날아가는 오리들 몇컷 찍어봤습니다. RX10M4의 자동 촛점은 제법 괜찮아서 파인더 안에만 들어오면 어느정도 포커스가 맞는데 파인더 안에 넣기가 어렵네요. 600m 망원으로 당겨진 상태라 화각이 너무 좁아서 그런건데 다음엔 렌즈를 덜 댕기고 찍어봐야 되겠습니다.
↑알락오리 (수)
↑홍머리오리 (암)
↑알락오리 (암)
그 외 많지는 않았지만 몇 종의 오리들이 보여서 담아봤습니다.
↑비오리 (암,수)
↑비오리(수), 물닭
↑비오리(암), 물닭
↑물닭
↑물닭
↑쇠오리
↑홍머리오리(암,수)
↑백할미새
↑흰목물떼새 (멸종위기종 II급)
흰목물떼새도 이곳에 있었네요. 몇번 이곳에 오면서 오늘 처음 봤습니다. 내년엔 번식하는지 관찰해봐야 되겠습니다. 주변 환경상 모래톱도 있고하니 번식 할 수도 있을것 같긴한데 내년에 번식하는 모습 한번 기대해 봅니다.
Photo by #RX10M4
'자유로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주산성 답사 (0) | 2018.01.13 |
---|---|
안녕~ 2017 (한양 도성을 걸으며) (0) | 2017.12.31 |
새들에게 먹이를 주다. (1) | 2017.12.09 |
RX10M4로 나는 모습 찍어보기 (0) | 2017.12.08 |
까치산 산책 (0) | 2017.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