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RX10M4를 들고 동네 앞산인 까치산으로 갔습니다. 기상청 예보를 보면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이랬는데 날씨가 제법 춥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많이 춥지는 않네요. 하지만 새는 많지 않았습니다. 겨울철새들 중엔 노랑지빠귀 몇 마리 보였고 굴뚝새는 소리만 들리고 아무리 찾아도 모습은 보여주지 않네요. 그 외 항상 보이던 애들 몇 종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직박구리
↑어치
↑박새 : 발로 먹이를 밟고 부리로 먹이를 쪼아 먹는 중
↑나무를 쪼아 벌레를 잡고 있는 청딱다구리
↑청딱다구리
↑큰오색딱다구리
↑쇠박새
↑단풍잎돼지풀 씨앗을 먹는 쇠박새
↑곤줄박이
↑딱새 : 촛점영역을 와이드로 설정하고 찍었더니 앞에 있는 나뭇가지에 맞춰졌네요
까치산엔 물이 나오지 않는 샘터 같은 곳이 있습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물이 나왔었는데 3~4년전부터 물의 양이 점점 줄더니 이제는 거의 물이 나오지 않고 가끔 비가 올때나 조금 고여 있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새들이 이 곳에서 물을 마시고 목욕하는 곳이기에 가끔씩 누군가 물을 갖다 주는 것 같습니다.
잠깐 동안 조금 떨어져서 누가 오나 지켜봤습니다.
↑까치산 샘터
↑물 마시러 온 박새
↑물 마시러 온 참새
↑참새 한 마리가 물 마시러 왔습니다.
↑그리곤 이후 여러 마리가 우르르 따라 옵니다.
↑물 마시러 온 참새 4마리
이 외 사진은 못 찍었지만 어치, 직박구리, 노랑지빠귀, 쇠박새 등도 잠시 다녀갔습니다.
오늘 사진 속엔 없지만 위 사진 속 새들 외 노랑턱멧새, 노랑지빠귀, 큰부리까마귀, 멧비둘기, 물까치, 까치, 쇠딱다구리 정도 더 확인되었고 이전에 가끔씩 보이던 양진이, 멋쟁이, 되새 등은 안보이네요. 올해는 안오려나..
Photo by #RX10M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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