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15
관악산 호수공원에서 놀고 있는 물총새.
2009년과 2010년에 가끔 한두번씩 모습을 보여줬는데 올해는 안보여줘서 못보나 했는데 나타났다.
이녀석을 본 것은 정말 우연이였다.
얼마전 호수공원에 흰뺨검둥오리가 새끼 8마리를 낳아서 유유자적 놀고 있는 모습을 봤던지라 쌍안경으로 흰뺨이 가족을 샅샅히 뒤지는데 흰뺨이는 안보이고 파란 녀석이 물속을 뛰어 들었다가 날라갔다. 바로 아래 물총새였던 것이다.
아래 자세로 한참 앉아 있다 옆 계곡으로 날라가길레 가버렸나보다 하고 우리도 다른 곳을 살펴보러 갔다가 오는 길에 혹시 있을까 싶어 보니 마침 물고기 사냥에 막 성공한 순간이였다. ^^
잠깐동안 물고기 식사 하는 장면을 보니 역시 물총새는 물고기를 먹을때 머리쪽 부터 먹는게 맞다는 것을 확인했다.
* 그렇게 물총새와는 인사했지만 흰뺨이 가족은 결국 못 만났다. 아무래도 이 곳을 뜬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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