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아침부터 내렸다.
그리고 나서 그친줄 알고 집 근처 까치산으로 갔는데 약하긴 하지만 여전히 간간히 내리는 비.
간혹 빗줄기가 굵어지기도 하는 와중에 달랑 카메라 하나 메고 왔는데 카메라가 젖을까봐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비가 오는듯 마는듯 신경이 안 쓰일때는 걸어가면서 혹은 근처에 앉아 주변을 살펴보고 빗줄기가 좀 굵어진다 싶으면 나무 그늘이나 정자에 앉아 비를 피했다.
그러면서 새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니 여전히 얘네들은 먹이 활동하느라 다들 분주했다.
박새 한마리가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애벌레를 하나 입에 물었다.
어찌하나 살펴보니 자기가 먹을 애벌레인가 보다. 나뭇가지위에 올려놓더니 한쪽발로 애벌레를 고정지켜서 부리로 뜯어먹는다.
그리고 나서 그친줄 알고 집 근처 까치산으로 갔는데 약하긴 하지만 여전히 간간히 내리는 비.
간혹 빗줄기가 굵어지기도 하는 와중에 달랑 카메라 하나 메고 왔는데 카메라가 젖을까봐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비가 오는듯 마는듯 신경이 안 쓰일때는 걸어가면서 혹은 근처에 앉아 주변을 살펴보고 빗줄기가 좀 굵어진다 싶으면 나무 그늘이나 정자에 앉아 비를 피했다.
그러면서 새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니 여전히 얘네들은 먹이 활동하느라 다들 분주했다.
박새 한마리가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애벌레를 하나 입에 물었다.
어찌하나 살펴보니 자기가 먹을 애벌레인가 보다. 나뭇가지위에 올려놓더니 한쪽발로 애벌레를 고정지켜서 부리로 뜯어먹는다.
잠깐동안 걸어가는데 가까이서 박새 비스무리한 새의 소리가 들려 살펴보니 박새 한마리가 애벌레를 입에 물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입에 문 채로 소리를 내는데 움직임도 분주하다. 쉴새 없이 소리를 내면서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아마도 새끼 새들한테 줄 애벌레를 잡아왔는데 한놈도 안보였나 보다. 한참을 그렇게 움직이더니 애벌레를 문 채로 어디론가 날아가버렸다. 이제는 이런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애틋하다
어떤 박새는 목욕을 했는데 온 몸이 물에 축 젖어 있었다.
오늘 비가 저렇게 젖을만큼 오진 않았기에 근처 어디선가 목욕하고 말리는 중인가보다.
사진으로만 봐선 전혀 박새 같지 않지만 재는 박새다.
정자에 앉아 비를 피하고 있는데 박새 한마리가 애벌레를 물고 근처 작은 가지에 앉는다.
그리고 주변을 살피더니 어디론가 쏙 들어가네. 어디로 들어가나 보니 바로 저 나무 틈 사이..
저기에다 둥지를 틀었나보다.
청딱따구리도 열심히 나무 틈에서 먹이를 잡아먹고 있었다.
참새도 열심히 땅바닥에서 뭔가를 주어먹고 있었다.
언뜻 보니 버찌를 먹는듯 싶었다.
한참 바닥을 통통 튀어 다니더니 내 2m 앞까지 다가왔다.
별 위협을 느끼지 않았는지 아무렇지도 않게 내 근처까지 왔다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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