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에 가려고 했는데 그때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취소되고
올해는 7월 중순에 일정 잡아놨다가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해서 안갈까 하다
2주 늦춰서 다시 일정 잡아 다녀온 우포.
2010년인가 2011년인가 방사장에 있는 따오기 한 쌍을 본지 10년
그 따오기들이 낳은 후손 따오기들이 이제 어느정도 많아져서 2019년 첫 방사한지 이제 2년.
따오기들이 우포 늪에 잘 살 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논 사이 사이에서 먹이 찾는 모습 보고 싶은데 과연..
먼저 따오기 방사장에 있는 따오기 먼저 보자.
방사장에 있는 따오기를 보고 난 후 방사장 주변에 방사된 일부 따오기들이 멀리 안가고 그 주변에서 머물고 있는 애들이 있다.
우리가 갔을때 6~7마리가 소나무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래 일단 너희들이라도 봤으니 본걸로 치자.
그렇지만 내가 보고 싶은건 우포늪과 그 주변을 거니는 애들을 보고 싶다.
과연 볼 수 있을까?
내가 아는 사람들 두 팀 전부 야생의 따오기를 못 봤다고 하는거 보면
그냥 쉽게 보이는건 아닌가보다.
그런데 우리는 봤다. 그것도 두 번이나!
다음날 아침 우포 산책 중 우포 늪을 날아가는 따오기를 봤고
물꿩 보는데 위를 날아가는 따오기를 봤다.
인증샷도 남겼다.
아래 사진 속 새가 따오기다.
날아가는 모습 사진 찍으려고 서둘러 카메라 꺼내 찍긴했는데 따오기인지 알아볼 수 없게 찍혔다.
그치만 따오기 맞다.
그나마 이정도 남긴거 다행이라고 생각.
이제 정말 야생 따오기 본거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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