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조를 함에 있어서 7, 8월은 보통 쉬어가는 달로 생각한다.
덥기도 하지만 그만큼 새가 없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7월말에서 8월엔 시끄러운 매미 소리에 소리마저 안들리니 그냥 쉬자!
그럼에도 이때 볼 수 있는 모습들이 있다.
그런 곳 중 대중교통으로 가볼 수 있는 곳이 구로의 푸른 수목원.
개개비, 덤불해오라기들을 볼 수 있고 쇠물닭 번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뜨거운 뙤약볕과 높은 습도를 이겨낼수 있다면(^^) 한번쯤 가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올해 공식적인 장마 끝은 7월 18일이라고 했고 장마가 끝난 7월 19일 푸른 수목원을 찾았다.
항동 저수지를 시작으로 주변 공원을 살펴보는데 새벽 시원한 공기는 어디갔는지 뜨거운 뙤약볕과 높은 습기는 자연스럽게 그늘을 찾아다니게 만든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늘은 시원해서 중간에 한참을 나무아래 벤취에서 노닥거리기도..
탐조 보다는 산책이 주 목적이다보니 실제 관찰종은 많지 않다.
아마 좀 더 꼼꼼히 본다면 훨씬 더 많은 새를 관찰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본다.
관찰종 (16종)
1. 청둥오리
2. 흰뺨검둥오리
3. 왜가리
4. 쇠물닭
5. 멧비둘기
6. 파랑새
7. 물총새
8. 오색딱다구리
9. 꾀꼬리
10. 큰부리까마귀
11.까치
12. 물까치
13. 직박구리
14. 개개비
15. 참새
16. 방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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