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23.
한 달 만에 찾은 관악산.
갈때는 항상 뭔가 새로운 것을 기대하게 된다.
그렇지만 어느때부턴가 새로운 것이 보이지 않아 돌아올때는 '에고! 오늘도 그저 그랬네' 하는 마음에 이제 고만 올까 싶은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조만간 다시 찾겠지.
오늘 본 새.
까치, 큰부리까마귀, 물까치, 직박구리, 멧비둘기, 박새, 쇠박새, 딱새, 붉은머리오목눈이, 노랑턱멧새, 되새, 쇠백로, 청둥오리 (13종)
오늘 본 새는 총 13종. 새들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이 느껴질까. 물론 좀 더 꼼꼼히 봤으면 한, 두 종정도 더 봤을것 같긴하다. 걸어가면서 딱다구리 소리도 들었지만 오색딱다구리인지, 청딱다구리인지 명확치 않아 일단 목록에 추가하지 않았고 중요한 것은 아니지라 그냥 넘겨 버렸으니.. 하여튼 그거 추가한다쳐도 왠지 빈약해진듯한 느낌...
어디선가 잘 살고 있겠거니 그냥 생각해버리는 것이 맘 편하겠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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