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탐조 결과를 밤에 집계해 보니 50종 정도가 되었습니다.
새 날이 밝았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60종. 도요들을 거의 못 봤으니 60종 목표는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날이 밝자 마자 나갔다 생각했는데 이미 다른 팀들은 더 일찍 나갔나봅니다. 주차장에 차들이 띄엄 띄엄 세워져 있네요. 와 부지런.. 그때 시간이 6시 좀 넘었을 뿐인데.. *.*
일단 오늘은 도요들을 봐야 되겠기에 갯벌을 시작으로 탐조해 보고 남는 시간은 숲을 보기로 했습니다.
↑삑삑도요
↑학도요
↑큰기러기
↑말똥가리
↑도요들
↑개꿩 (가운데)
↑마도요로 동정했는데 동정불가 판정 받음
↑민물도요 (가운데)
↑뒷부리도요
↑노랑부리백로
↑큰뒷부리도요
↑휘파람새 (동정불가 할줄 알았는데 인정 받음^^)
↑검은머리물떼새 (전날 찍긴 했는데 너무 점처럼 찍혀서 다시 찍음)
↑논병아리
↑대백로
↑산솔새
↑쇠박새
↑원앙
(날아가는 모습이라 명확하지 않아 인정 못 받을수 있다 생각했는데 인정받음^^)
6시 즈음부터 11시까지 나름 부지런히 다녔더니 시간은 금방 지났습니다.
중간에 조금씩 비도 내리고 여건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20여종 정도 추가해서 그럭저럭 선방했습니다.
행사장으로 돌아오니 비내리는 주차장에 복사꽃잎이 예쁘게 내려앉아 있었습니다.
이렇게 1박 2일동안 강화도를 돌아다닌 결과 처음에 언급한대로 69종정도 새를 보고 그 중 오동정 2종, 동정불가 2종 해서 총 65종의 새를 봤습니다. 대회 결과는 3위. 소니 특별상을 수상했고요. 부상으로 받은 상품은 위 사진들을 찍은 카메라와 같은 rx10m4 카메라 한대. 거참 올해는 소니 rx10m4랑 특별한 인연이 있나 봅니다. 우리팀은 소니상을 수상했기에 등수 상은 저희팀 대신 4위가 3위 상을 받았습니다. 상은 두루 두루 나눠 받는게 좋겠지요. ^^
탐조의 즐거움은 새로운 새를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이렇게 많은 새를 찾는 것 또한 특별한 재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이상 강화탐조 대회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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