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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박새 - 나무 껍질, 겨울눈, 벌레집 사이에서 먹이 찾기
주로 소나무나 전나무 같은 침엽수를 좋아하는 진박새. 진박새는 침엽수 잎 사이 사이에 벌레가 많아 침엽수림에서 많이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침엽수에서만 먹이를 찾는 것은 아니고 나뭇 껍질 사이 사이나 나뭇 가지의 겨울눈 사이 사이에서를 뒤지며 먹이를 찾기도 하지요.
직박구리 - 오갈피나무 열매
오갈피나무 주변에도 직박구리가 많이 모여 있습니다. 그렇게 먹음직스럽게 보이지 않았는데 이 열매도 직박구리가 좋아하나 봅니다. 2019. 11. 3. 경복궁
돼지풀 씨앗 먹는 쇠박새
쇠박새 5~6마리가 다 사그러든 돼지풀에서 씨앗을 물고 어디론가 갔다 와서 다시 씨앗 물고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현장에서 먹지 않고 어디론가 물고 가는거 보면 자기만의 장소에다 저장해 두는것 같습니다. 비록 사람들한테선 유해 식물로 지정되 미움받는 돼지풀이지만 이렇게 다른 생명에겐 겨울철 유용한 먹이가 되는거 보면 자연의 모습을 어느 한 면만 보고 결정해선 안되는것 같습니다.
밀화부리 - 이팝나무 잎에 뭔가?
2019. 10. 20. 서울숲 밀화부리 여러 마리가 이팝나무에서 뭔가를 먹고 있습니다. 처음엔 열매를 먹고 있겠거니 했는데 자세히 보니 나무에 매는 없고 잎에 붙은 뭔가를 먹고 있었습니다. 잎에 붙어 있는 진딧물 같은것을 먹는것 같기도 하고, 잎에서 수분이 나와서 그걸 먹는것 같기도 하고요. 아직까진 뭔지 모르겠습니다.
방울새 - 소나무 씨앗, 편백나무 씨앗
2019. 10. 16. 몽산포 해수욕장 소나무 숲 방울새 여러 마리가 소나무에 솔잎 사이에서 뭔가를 먹고 있습니다. 솔잎 사이에 있는 벌레들일수도 있는데 아마 솔방울 안에 있던 솔씨들을 먹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소나무의 방울새들을 본 후 잠깐 걸어오는데 아까 방울새들인지 다른 방울새들인지 편백나무에 앉아 씨앗 먹는 모습도 보입니다. 벌어진 씨앗 사이로 알맹이만 부리로 집어 껍질을 까 먹네요.
집비둘기 - 잔디 씨앗 등
잔디밭에서 뭔가 풀씨를 먹고 있는 것 같은데 잔디 씨앗까지는 확인했는데 그 외에도 먹을만한 풀씨는 다 먹지 않을까 싶다. 사람들한테 미움 받으면서도 꿋꿋히 잘 살아가는 집비들기들 홧팅~!! - 오늘 아침 로드킬 당한 집비둘기를 보고 난 후라 얘네들 보는 마음이 안쓰러움.
밀화부리 - 느티나무 씨앗
밀화부리들이 이제 슬슬 공원으로 모이는 시기인가 보다. 오늘 경복궁에서 느티나무 열매 먹는 밀화부리 몇 마리 관찰 되었다. 무리가 크진 않았던것 같고 5~6마리쯤 됬으려나...
큰부리까마귀 - 말채나무 열매
말채나무 열매 먹는 큰부리까마귀 - 2019. 10. 13. 경복궁 큰부리까마귀 20~30마리 정도가 말채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고 있었다. 다른 새들도 있을법 한데 큰부리까마귀가 워낙 많아서인지 다른 새들은 얼씬도 안하고.. 큰부리까마귀들이 열매 따 먹고 있는 말채나무 아래 모습. 먹다 흘린 말채나무 열매가 잔뜩 있었다. 아래 사진은 말채나무 열매 참고로 말채나무 열매는 큰부리까마귀 뿐만 아니라 많은 새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 직박구리, 까치, 지빠귀 등 이렇게 열매가 익어갈때쯤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볼 수 있는데 오늘은 큰부리까마귀가 많아서인지 다른 새들은 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