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올린 청딱다구리 육추의 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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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청딱 둥지 확인 후 10일만에 다시 가봤습니다.
혹시 그 사이에 이미 둥지를 떠났을까
도착해서 잠시 둥지를 보니 조용하네요. 떠났나?
보통 요 근래 딱따구리 둥지를 본 결과 요맘때쯤 새끼들은 밥달라고 머리 내밀고 소리내고 그러다보니 나처럼 지나가던 사람들한테 들키고 그러던데 요긴 조용한게 빈 둥지인줄 알았습니다.
잠시 둥지 여에 가서 툭~ 툭 쳐봤습니다. 그랬더니 안에서 소리가 나네요.
아직 안갔구나..
내가 그렇게 둥지를 치고 있으니 조금 떨어진 나무에서 청딱이 소리를 냅니다.
어미가 저기 있군..
멀찌감치 떨어져서 잠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한 10분쯤 있었을까 먹이를 물고 온 아빠 청딱
먹이 먹으려고 머리를 내민 새끼 청딱은 제법 많이 컸습니다.
먹이를 주고 아빠 청딱이 가고 난 후 애기 청딱은 구멍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아마 몇일 내로 둥지를 떠날것 같습니다.
어쩜 낼, 모레쯤 떠날지도 모르겠네요.
담에 또 보긴 어려울 듯하니 여기서 인사
안녕 애기 청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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