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다. 그리고 갯벌이 끝나는 즈음 갈매기 몇 마리가 날면서 갯벌에 내려 앉기를 반복하는데 무슨 갈매기일까? 너무 멀어서 구분이 되지 않는다. 주변엔 마도요로 추정되는 도요 종류가 보여서 그와 비교하여 대충 크기로 짐작하기엔 검은머리갈매기로 보이는데 혹시 붉은부리갈매이는 아닐까 확신이 서지를 않는다.
그러다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왔길레 사진 찍고 확대해서 보니 역시 검은머리갈매기가 맞다. 이렇게 가까이 와서 부리도 보고 날개도 봐야지만 확인 되는데 도감을 보다 보니 예전에 적어 놓은 내용이 있었다.
붉은부리갈매기 : 물 위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물의 하구를 좋아함.
검은머리갈매기 : 부드러운 갯벌이 드러난 곳을 좋아하고 물이 빠진 갯벌에서 먹이 활동을 함.
그러고보면 2~3년전 검은머리갈매기 무리를 봤던 것도 이렇게 갯벌 위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이였였던게 기억이 났다. 그래 기억하자. 이렇게 갯벌 위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거라면 '검은머리갈매기'일 확률이 높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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