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는 장마로 밭에 자주 가지 못했다.
가더라도 가끔 가서 가지나 오이, 토마토 따오는 정도..
그리고는 장마가 끝났더니 상반기에 심었던 것들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작물을 심어야 될 때가 되었다.
아직 고추나 토마토가 열려 있는게 있어서 조금 아깝긴 했지만 그래도 가을에 심어야 할 것들을 늦게 심으면 안되기에
모두 정리하고 무우와 알타리, 배추를 조금 심어보기로 했다.
일단 현재 수확하지 않은 고구마와 땅콩만 제외하고 나머지 고추, 가지, 오이, 토마토, 방울토마토, 들깨, 상추, 쌈채소들을
전부 정리 한 후 퇴비를 두포대 사서 뿌리고는 삽과 괭이로 밭을 일궈줬다.
2013. 8. 21. 상반기에 심었던 작물들을 정리 중..
2013. 8. 21. 퇴비 뿌리고 삽과 괭이로 밭을 일궈줬다.
퇴비 뿌리고 난 후 5일쯤 지나 무우와 알타리, 배추모종 20개를 사서 심었다.
처서가 지났다지만 아직까지는 한 여름 뙤약볕이라 제대로 자랄수 있을까 싶다.
왼쪽은 알타리, 오른쪽은 무우를 심었다.
심고나서 물을 흠뻑 주고..
배추는 벌레가 많이 먹을것 같아 조금만 심어보기로 했다. 그냥 쌈 싸먹을 정도...그 외에 상추를 조금 심었다.
이렇게 해서 큰 일은 다 끝냈는데 앞으로 할 일은 자주 가서 물을 주는 일인것 같다.
너무 더워서 하루에 한번씩은 가서 물을 줘야 될 것 같은데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어쨋든 되도록 자주 가서 물을 자주 심는게 올 가을 농사의 성패가 달린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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