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 감자 수확
드디어 감자를 캤습니다.
지난 3월 26일에 씨감자를 심은지 3달이 조금 넘고 수확했네요.
감자는 심고 나서 한 달 넘게 싹이 안나와 애태웠고, 그러다보니 다른집 감자보다 생육이 조금 늦었습니다.
그래서 캐기엔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낼부터 몇일동안 장맛비가 내린다기에 제대로 달렸을까 하면서 캤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이 달렸더군요.
작은 알들이 많은게 한 열흘에서 보름쯤 더 있다 캐면 더 낫긴 했겠지만 그래도 감자 농사 훌륭했습니다.
오늘 캔 감자들 - 일반 감자, 보라색 감자 큰거 작은거 등..다양~
잎사귀를 보면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낼부터 장맛비가 내린다니 오늘 수확하기로 했습니다.
하나를 쑥 뽑았더니 감자가 대롱 대롱...
보라색 감자도 역시나 대롱 대롱...
쑥 쑥 뽑아 한쪽에 모아왔더니 꽤 많습니다.
줄기에 매달린 감자, 땅 속에 있던 감자들까지 다 모아놨더니 이만큼이나 되네요.
오늘 갔더니 드디어 토마토도 익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수확물들 - 감자, 오이, 가지, 고추, 토마토, 상추, 아욱, 쌈채소들 등등.. 역시나 오늘도 푸짐..
감자 캐기 전 후는 싸 갖고 간 간식으로 시작과 마무리를 ..
옆 텃밭 탐나는 수박
주렁 주렁 매달려 있는 참외도 탐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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