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잠자리
흰얼굴좀잠자리
2010. 8. 5 관악산 호수공원 아주 오래전에 잠자리에 대한 구분은 그냥 잠자리, 왕잠자리 몸이 빨간색이면 고추잠자리 정도로 구분했었다. 그런데 그런 후 잠자리 종류가 그 외에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고추잠자리는 거의 보기 어려운 천연 기념물 수준이라는 것으로 알고 대신 빨간 잠자리는 고추좀잠자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근래 잠자리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졌더니 빨간 잠자리가 또 나름 종류가 꽤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빨간 정도에 따라 뭐 이것 저것.... 그중에 오늘 본 것은 흰얼굴좀잠자리였다. 가슴 무늬를 보니 고추좀잠자리가 아닌것 같고 일단 사진을 찍고 도감을 펼쳐서 가장 유사한 종을 찾아보니 '흰얼굴좀잠자리'라고 쓰여 있었다. 전혀 처음 보는 이름이였다. 구분 동정포인트로는 '암수 모두..
짝짓기 중인 아시아실잠자리
2010. 8. 5 관악산 호수공원 관악산호수공원엔 제법 잠자리가 많다. 그중에 오늘은 짝짓기 중인 아시아실잠자리가 눈에 들어왔다. 잠자리들은 짝짓기를 할때 숫놈이 암놈의 목 부분을 꼬리로 움켜 잡고 짝짓기를 한다. 자기의 정자가 딴 숫놈한테 털리는 것을 막아서 자신의 자손을 많이 퍼트리기 위한 생존 본능인 셈이다. 그런데 그런 잠자리들도 일반 잠자리와 실잠자리가 움켜잡는 방법이 다르단다. 실잠자리류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목 윗쪽 부분을 움켜잡는 모습으로 현재 암수 구분을 보자면 아래쪽 까만 배부분을 보이는 것이 암놈이고 윗쪽에서 머리를 꼬리로 움켜잡고 있는 놈이 숫놈인셈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암놈의 꼬리가 숫놈의 배 앞쪽에 닿아 있는데 저곳이 잠자리 정자를 보관해 두는 곳이라고 한다.
범부채꽃 위의 고추좀잠자리
2010. 7. 30 관악산 호수공원 막내둥이 범부채꽃이 열심히 꽃을 피우고 있다. 그리고 위에는 형님이 열심히 열매를 키우고 있고 그 아래 얼마전 수정을 끝낸 꽃이 돌돌 말려 있는 모습 그 위에 빨간색 고추좀잠자리가 앉아 있다. 얼마전까지 노란색빛을 띄던 고추좀잠자리들이 이렇게 붉은색으로 변했다.
밀잠자리, 고추좀잠자리, 깃동잠자리, 두점박이좀잠자리
2010. 7. 24 장미원, 관악산 계곡 주변 잠자리들도 이제 성숙해 지는 시기인것 같다. 고추좀잠자리의 색깔도 붉어지고 있고, 깃동잠자리도 약간 짙어진 녀석들을 지난번보다 많이 볼 수 있었다. 장미원과 농촌체험장 주변에 밀잠자리들이 몇마리 날아다녔다. 1. 밀잠자리 꼬리끝에 생식 기관이 나와 있는 것을 보면 밀잠자리 숫놈으로 보인다. 두번쨰 사진의 있는 잠자리는 색깔이 아직 파란색이 아닌걸 보면 아직 미성숙 개체로 보이는데 확실치는 않다. 도감을 보고 좀 더 확인해 봐야 될 듯 싶다. 2. 고추좀잠자리 얼마전까지 노란녀석들만 보이더이 니제 조금씩 빨간 물 들인 녀석들이 보기기 시작한다. 아래 사진에 있는 녀석도 숫놈일것이라고 추측된다. 배의 꼬리 끝을 보면... 이제 고추좀잠자리는 어느정도 구분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