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5 관악산 호수공원
아주 오래전에 잠자리에 대한 구분은 그냥 잠자리, 왕잠자리 몸이 빨간색이면 고추잠자리 정도로 구분했었다.
그런데 그런 후 잠자리 종류가 그 외에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고추잠자리는 거의 보기 어려운 천연 기념물 수준이라는 것으로 알고 대신 빨간 잠자리는 고추좀잠자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근래 잠자리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졌더니 빨간 잠자리가 또 나름 종류가 꽤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빨간 정도에 따라 뭐 이것 저것....
그중에 오늘 본 것은 흰얼굴좀잠자리였다.
가슴 무늬를 보니 고추좀잠자리가 아닌것 같고 일단 사진을 찍고 도감을 펼쳐서 가장 유사한 종을 찾아보니 '흰얼굴좀잠자리'라고 쓰여 있었다.
전혀 처음 보는 이름이였다.
구분 동정포인트로는 '암수 모두 얼굴이 흰색을 띄고 수컷은 상부속기가 위로 구부려져 있다.' 라고 쓰여 있었다.
그치만 오늘 봤던 잠자리는 그다지 흰색을 띄지는 않았다. 아마도 미성숙한 개체였던듯 싶다.
더불어서 아래와 같은 내용도 책에 쓰여져 있었다.
미성숙시에는 보이지 않으나 성숙한 수컷은 얼굴이 청백색으로 변하며 배는 붉은색의 혼인색을 띄게 된다.
30mm 내외의 소형 크기이며 앞가슴의 앞날개 전방 부위의 등가슴에서 아래로 뻗은 짧은 줄무늬가 타종과 구별되는 외형적인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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