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산에 생강나무 꽃이 피었습니다. 작년보다 조금 늦은 감이 있습니다.
이제 갖 피어난 생강나무에 직박구리 두 마리가 번갈아 가며 꽃을 따 먹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원래 꽃과 열매 좋아하기로 유명한 직박구리라 '아~ 생강나무 꽃도 좋아하는 구나.' 싶네요. 뭐든 꽃과 열매라면 다 먹는 직박구리. 대체 안 먹는 꽃과 열매가 있기나 한건가 싶습니다. ^^
그렇게 생강나무 꽃을 먹는 직박구리를 보고 저도 꽃 몇 개를 따서 집에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에 우려내서 마셔봅니다. 짙은 향, 그리고 그 안에 약간의 생강향도 느껴집니다. 마실만 합니다.
↑생강나무 꽃을 따 먹는 직박구리 모습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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