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좋아하지만 잘 가꾸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봄이 되면 이뻐 보여 사드린 화분이 다음해엔 흙만 남아 있는 경우가 많죠. 그런 화분 중 하나인 유리 화분. 이 화분은 오래전 지인이 다육이와 함께 줬는데 그 다육이는 사라지고 최근 2~3년 동안엔 물풀들 살아가던 곳이였습니다. 지금은 물도 말라 물풀 마져 사라져버린 공간에 얼마 전부터 풀이 돋아나왔습니다. 뭘까? 그러다 오늘 보니 노란 꽃이 폈네요. 씀바귀로 보입니다. 우리집에 씀바귀 안키웠는데 어디서 왔을까?
척박한 공간에 들어온 이 생명이 신기해 내 대신 카메라가 그림으로 그려줬습니다. 난 그림을 잘 못 그리니깐.. ^^
2018. 3. 30. 집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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