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8. 빈 둥지들
봄이 오는 길목.
아직까진 나무에 싹이 돋아나진 않아 앙상한 나뭇가지를 드러내고 있다. 어럴때 숲을 다니며 볼 수 있는 쏠쏠한 재미중 하나가 지난 봄, 여름동안 나뭇잎 사이에 은신한채 새끼를 키웠던 둥지들을 찾는 재미.
오늘은 다섯개의 둥지를 찾았다.
동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지빠귀류, 물까치 혹은 직박구리 둥지로 보이는 것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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