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 ~ 5. 5.
원래 2박 3일 일정으로 들어갔던 어청도 탐조 일정이 강풍으로 4박 5일이 되었습니다. 들어가는 날부터 안개와 바람이 조금씩 있었고 다음 날은 새벽에 비가 오고 오후에 바람이 좀 심하게 불다 안개까지 짙게 깔리는 등 5일 내내 비와 바람, 안개로 궂은 날씨 속에 진행 된 탐조였습니다.
날씨도 날씨지만 문제는 새가 별로 없었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종수도 줄었지만 전체적인 개체수도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게 느껴져서 이러다 정말 몇 년후엔 이동시기 섬에 와도 새 볼 일 없는건 아닐까 하는 우려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여튼 의도치 않게 머물게 된 4박 5일동안 확인한 종은 총 85종정도. 정말 숨박꼭질하듯 꼭 꼭 숨어 있는 녀석들을 찾은게 이 정도고 문제는 개체수가 많지 않았다는게 더 우려되는 부분이였지요.
전에 섬에 가면 움직이는 곳 마다 쪼르르 피하는 새들, 발에 채일까 우려될만큼(약간 과장해서인긴 하지만요) 많은 새들이 보였었는데 그러지 않았다는거지요.
[탐조 목록]
- 노란색 :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종
- (s) : 소리 탐조
- 황로, 왜가리, 중대백로, 쇠백로
- 흰날개해오라기
- 민물가마우지
- 매, 붉은배새매, 새호리기, 황조롱이, 개구리매종류, 조롱이
- 멧비둘기
- 뻐꾸기(s), 벙어리뻐꾸기(s)
- 깝작도요, 바늘꼬리도요
- 괭이갈매기, 재갈매기, 작은재갈매기(?)
- 파랑새
- 물총새
- 후투티
- 쇠딱다구리(s)
- 할미새사촌
- 때까치, 노랑때까치, 홍때까치
- 꾀꼬리
- 떼까마귀(어린개체)
- 제비, 귀제비
- 직박구리
- 솔새사촌, 노랑눈썹솔새, 되솔새, 산솔새, 버들솔새, 검은다리솔새
- 한국동박새
- 쇠찌르레기, 재빛쇠찌르레기, 붉은부리찌르레기, 찌르레기
- 박새
- 되지빠귀, 붉은배지빠귀, 흰배지빠귀, 흰눈썹붉은배지빠귀, 대륙검은지빠귀, 개똥지빠귀,
- 울새, 유리딱새, 딱새, 검은딱새, 바다직박구리, 솔딱새, 쇠솔딱새, 노랑딱새, 큰유리새, 쇠유리새, 흰눈썹황금새, 흰꼬리딱새, 흰눈썹울새, 제비딱새
- 노랑할미새, 검은턱할미새, 힝둥새, 붉은가슴밭종다리, 알락할미새, 흰눈썹긴발톱할미새, 큰밭종다리, 북방긴발톱할미새
- 방울새, 밀화부리, 적원자(붉은양진이)
- 흰배멧새, 쇠붉은뺨멧새, 노랑눈썹멧새, 꼬까참새, 촉새, 북방검은머리쑥새, 무당새, 붉은뺨멧새, 검은머리촉새
일부 소리로 확인하거나 눈으로만 확인하고 사진 찍지 못한 것을 제외한 60여종 정도 사진 올려봅니다.
[↑검은다리솔새]
↑검은딱새(암)
↑검은딱새(수)
↑검은머리촉새
↑검은머리촉새 (1년생 정도?)
↑검은턱할미새
↑괭이갈매기
↑귀제비
↑깝작도요
↑바늘꼬리도요 (사진으로 동정 어렵지만.. ^^)
↑꼬까참새
↑꾀꼬리
↑노랑눈썹솔새
↑되솔새
↑때까치
↑매
↑멧비둘기
↑무당새
↑무당새와 꼬까참새
↑물총새
↑민물가마우지
↑밀화부리
바다직박구리
↑흰날개해오라기
↑흰눈썹긴발톱할미새
↑흰눈썹황금새
↑흰배지빠귀
사진이 많아서 나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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