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10 양재천
양재천변 뽕나무에서 멧누에나방 애벌레를 확인했다. 얼마전 누가 누에가 뽕나무에 있더라는 말을 들어서 보통 누에는 사람들이 키우지 뽕나무에 있다니 조금 이상하다 생각한 적이 있었다. 아마 멧누에나방 애벌레를 보고 누에라고 생각한게 아닌가 싶다.
멧누에나방애벌레는 몇 년전 영주에서 본 적이 있었지 서울 근교에서는 처음인지라 양재천변에서 확인한거 쪼금 새로웠다.
[↑2017. 10. 10 양재천]
[↑2013. 9월 14일 영주]
이렇게 애벌레 상태로 있다 고치로 겨울을 나는데 고치 모습은 누에랑 조금 다르다. 누에 고치는 쪼금 단단한 느낌에 동그랗게 되어 있는데 멧누에나방 고치는 주머니 형태로 해서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멧누에나방 고치 2014. 4. 대청도]
이렇게 고치 상태로 겨울을 보낸 후 5월경(아마 뽕나무 잎이 나올때쯤이겠지요) 성충이 된다는데 아직까지 멧누에나방을 본적은 없다. 내년 봄 양재천변에서 한번 찾아 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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