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발나비
환삼덩굴 잎사귀를 먹고 사는 네발나비 애벌레.
환삼덩굴들 중 잎사귀가 오무라져 있는 잎이 있습니다.
이 잎을 살짝 펴 보면 그 안에 애벌레 한 마리가 보입니다. 네발나비 애벌레지요.
나름 잎사귀를 집 삼아서 다른 천적한테 잡혀 먹히지 않게 숨고 그 잎을 먹이 삼아 살아가는 거지요.
그렇게 부화해서 애벌레 기간 내내 환삼덩굴 잎을 먹던 애벌레는 어느덧 번데기가 됩니다. 누구는 네발나비 번데기를 '보석'에 비유하더군요. 금빛으로 빛난다면서요.
그 번데기 역시 환삼덩굴에 메달려 있네요.
그리고 어느덧 나비가 되고 추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기운이 돋아날 초봄부터 우리 주변에서 보이기 시작합니다.
'곤충 > 나비&나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쇠빛부전나비 (0) | 2018.04.04 |
---|---|
멧누에나방 애벌레 (0) | 2017.10.19 |
꼬리명주나비 (0) | 2017.08.31 |
황오색나비 (0) | 2017.08.26 |
참나무겨울가지나방 (0) | 2015.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