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10 청계산
큰뱀무와 등애
큰뱀무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이맘때쯤이면 보이기 시작하는 이 노란 꽃. 그러면서 처음 볼때는 이 꽃이 뭐였드라 하면서 다시 꽃 이름을 찾아 보게 됩니다. 기억이 그리 오래가지 않는 관계로 1년동안 기억을 유지하기엔 넘 긴 시간인가 봅니다. ^^
오늘도 이 꽃을 보면서 이름을 기억못하고 지나가는 등산객이 옆에 동료한테 "큰뱀무네.." 하는 이야길 엿듣고는 '맞다 큰뱀우였지..'
사진 찍을때는 큰뱀무에 벌들인줄 알았습니다. 잎벌들인가? 하면서 자세히 보지도 않고 사진만 찰각 찰각.
그리고 집에 와서 컴퓨터로 사진을 보다 보니 등애였네요. 꽃등애 종류인가 봅니다.
하다보면 요즘은 대충 보고 나중에 사진으로 자세히 봐야지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너무 사진을 찍는데만 열중하고 정작 현장에서의 모습은 대충 보게 되다보니 기억도 오래가지 못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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