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 두 마리가 부지런지 땅 바닥에서 뭔가를 입에 주워 모읍니다. 잠깐 서서 지켜봤습니다. 나를 의식하는듯 하더니 그다지 해를 끼치지 않을거라 판단이 섰는지 개의치 않고 계속 땅 바닥에서 뭔가를 줍네요.
아마 이 녀석들은 지금 한참 둥지 만드느라 정신 없는거고 둥지 재료가 가느다란걸 보면 이미 골조 공사는 끝난 모양입니다. 큰 나무가지들로 전체적인 모양은 만들었고 이제 그 안에 잔 가지들로 채워 넣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한꺼번에 어느만큼 모아서 옮길까 봤는데 한 20~30개 정도는 될 것 같았습니다. 어쩌면 그 보다 더 될 수도 있고요, 여튼 한번에 제법 많이 모아 날아가네요.
(2017. 3. 11 청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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