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엔 나무발바리가 여기 저기 많이 보인다길레 한번 찾아볼까 하고 어제 오전 동작 현충원을 찾았다. 두어시간 열심히 찾았는데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많아도 그렇게 쉽게 보이진 않겠지 하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동네 앞산을 뒤져보고자 대충 점심 먹고 다시 나왔다. 매일 보는 박새, 쇠박새, 딱따구리들, 물까치, 까치 등등 매일 보이던 애들이 여전히 보인다. 그리고 가끔 보이는 굴뚝새도 한마리 보이고.. 나무발바리는 어딧니?..
그렇게 열심히 여기 저기 나무를 들여다보는 순간 왠지 예전에 들었던듯 한 이 소리는.... 설마 나무발바리?..
주변을 샅샅이 뒤져보는데 순간 몇 미터 앞 나무에 달라붙어 있는 나무발바리가 보이다.
오... 이렇게 찾기도 하는구나.
그렇게 3년만에 다시 나무발바리를 봣습니다.
정말 올해는 많이 보이긴 하나봅니다. 어제 그렇게 맘 먹고 오전, 오후 뒤진 결과 찾았는데 오늘 보니 또 두 마리나 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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