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쯤 앞 나무가지 위에 뭔가 있는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쌍안경으로 보니 비로소 보이네요.
청솔모가 이끼를 잔뜩 물고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나를 발견하고 경계의 모습.
그리고 잠시 나무를 타고 내가 있는 쪽으로 오더니 (여전히 날 경계하면서)
그리곤 근처 큰 나무 위 뒤쪽으로 사라졌다 잠시 후 나타났습니다.
물고 있던 이끼는 없네요.
청솔모가 다시 나무를 타고 사라진 후 나무 뒷쪽으로 갔더니
나무 줄기에 구멍이 하나 있네요.
청솔모의 집인가 보네요.
봄 맞이 새 단장 중.
아마도 올 봄에 저 집에서 새로운 식구가
늘어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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