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4cm, 지름 1.5cm쯤 되었는데 처음엔 막연히 새 똥인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새똥은 이렇게 똥모양이 아니라 하얀색이 함께 섞여 있는 물똥이여야 된다.
그래서 다른 동물의 똥인가 생각을 했다.
대충 보니 속은 버찌 씨와 껍질로 가득했다.
이렇게 버찌를 먹고 똥을 싸는 동물이 누가 있을까?
나무를 올라가야 되겠기이 다람쥐나 청솔모?
그런데 생각해보니 똥이라면 다른것과 섞여 나와야 되는데 헤어집어 봤지만 전부 버찌씨앗과 껍질밖에 없었다.
어쩜 똥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팰릿?..'
그런데 보통 팰릿은 육식성 식성을 갖고 있는 새들한테서 뼈나 기타 소화하지 못하는 것을 내 뱉는 것인데 이렇게 씨앗을 먹고도 뱉는다는 이야기는 잘 못들어봐서 좀 헷갈렸다. 만약 팰릿이 맞다면 열매를 좋아하는 직박구리가 한꺼번에 버찌를 따먹고 씨앗이 너무 많아 뱉은게 아닐까 싶었다.
일단 현재로서는 직박구리가 먹고 소화하지 못한 부분을 뱉어놓은 팰릿으로 결론지어 보는데 확신은 없다.
좀 더 살펴 보고 나서..
참고로 맨 마지막 사진은 일반적인 새들의 똥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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