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 뙤약볕을 피해 저녁 6시 다 되서 도서 반납하러 집을 나섰다.
낮에 베란다로 쏟아지는 열기는 살짝 꺾여 있어서 걸어갈만 했다.
아파트 단지 안 분수대가 물놀이터로 변신해 많은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 보니 좋다
그리고 주차장 입구에 이제 제법 예쁜 수형으로 자란 배롱나무가 꽃을 활짝 편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쭈삣 쭈빗 꽃이 피고 있던게 이제 만발.
배롱나무는 목백일홍이라고 해서 100일동안 피는 꽃이라 이 모습은 다른 꽃보다 훨씬 오래 지속되는데
누구는 배롱나무 꽃이 질때쯤 무더운 한여름이 끝난다고 하는데 정말 한여름을 대표하는 꽃이 배롱나무 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배롱나무 꽃을 보면 진정 꽃분홍색을 말하는게 배롱나무 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2023. 8. 1. 아파트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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